[한스경제=김정연 기자] 네이버는 행정안전부와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는 것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착한가격업소는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음식점, 이·미용업, 세탁업 등의 업종을 대상으로 주변상권 대비 20~30% 저렴한 가격 및 위생, 청결, 공공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유봉석 네이버 정책·RM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으로 네이버는 지도 등의 서비스에서 착한가격업소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사용자의 각 업소 방문 계획에 도움되는 길찾기, 플레이스 솔루션 등 기술적 지원이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와 협력할 방침이다.
네이버는 착한가격업소로 선정된 가게들의 정보를 ‘스마트플레이스’ 플랫폼에 연동해 제공한다. 사용자가 네이버와 네이버 지도에서 ‘착한가격업소’를 검색하면, 업소 목록이 결과에 포함된다. 개별 플레이스 페이지에는 선정된 업소임을 확인할 수 있도록 ‘착한가격업소’ 인증 마크도 노출된다. 더불어 업소의 △주소 △영업시간 △주차 가능 여부 등의 정보도 참고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착한가격업소는 지난 3월 기준 전국적으로 7226개에 달한다. 네이버는 오는 6월 중으로 플레이스에 착한가격업소 정보 연동을 완료하고, 추후 선정되는 업소 정보들도 지속 반영해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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