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칫국 한번 마셔 봅니다!'...토트넘 스카우트, 조규성 뛰는 미트윌란 경기 관전

'김칫국 한번 마셔 봅니다!'...토트넘 스카우트, 조규성 뛰는 미트윌란 경기 관전

인터풋볼 2024-05-08 19:47: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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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트윌란, 토트넘 훗스퍼
사진=미트윌란, 토트넘 훗스퍼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토트넘 훗스퍼 스카우트가 조규성이 뛰는 미트윌란 경기를 봤다는 소식이다.

영국 ‘스포츠 위트니스’는 7일(한국시간) “토트넘은 계획을 세우고 있다. 토트넘 관계자들은 젊은 선수들에게 관심이 크다. 미트윌란과 브뢴비 경기를 면밀히 보기 위해 구단 관계자들, 스카우트를 보냈다. 미트윌란 홈 구장 MCH 아레나에 토트넘 스카우트가 포착됐다고 덴마크 언론이 알렸다”고 전했다.

이어 “브뢴비에선 스즈키 유이토, 니콜라이 발리스 등을 유심히 봤을 것이다. 미트윌란에선 다리오 오소리오, 프란쿨리노, 올리버 쇠렌센과 같은 어린 선수들부터 조규성도 관심을 받았을 것이다.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조세 무리뉴 아래에선 젊은 선수들에게 그리 관심이 없었는데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온 후 달라졌다”고 했다.

조규성이 언급됐다는 부분에서 기대감이 생긴다. FC안양에서 활약을 하다 전북 현대로 가며 더욱 성장을 한 조규성은 김천 상무에서 K리그 최고 공격수로 발돋움했고 전역 후 전북으로 와 K리그1 득점왕에 올랐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활약을 바탕으로 전국구 스타가 됐고 유럽에서 러브콜이 이어졌다.

덴마크 명문 미트윌란을 택했다. 미트윌란에서 조규성은 주포로 활약 중이다. 덴마크 리그 27경기에 나와 11골을 기록하면서 리그 득점랭킹 3위에 올라있다. 패트릭 모텐슨, 안드리 구드욘센에 이어 공동 3위인데 언제든 1위에 오를 수 있다.

사진=미트윌란
사진=미트윌란

토트넘 스카우트가 보러 온 브뢴비전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였다. 조규성은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67%의 패스 성공률(21번 시도-14번 성공), 기회 창출 1회, 슈팅 2회, 피파울 4회, 지상볼 경합 승률 75%(4회 시도-3회 승리) 등을 기록했다. 오프사이드로 취소된 득점이 두고두고 아쉬웠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는 7.1점의 준수한 평점을 부여했다.

미트윌란은 브뢴뷔전 승리로 승점 55점, 3위를 기록했다. 1위 브뢴뷔(승점 56점)을 바짝 추격했고, 2위 코펜하겐(승점 55점)에 골 득실에 뒤져 3위가 되었다. 선두와의 격차를 완벽하게 좁혀냈다. 우승을 향해 달려가는 미트윌란에서 조규성은 영향력이 크다. 그를 분명 눈여겨봤을 것이다.

토트넘은 스트라이커가 필요하다. 히샬리송을 내보낼 생각도 있으며 이반 토니를 비롯해 여러 스트라이커와 연결되어 있다. 아직까진 토트넘으로 올 가능성이 적은 게 사실이나 스카우트가 덴마크 리그, 미트윌란에 관심이 있는 건 분명 고무적이다. 유수의 덴마크 매체는 이날 경기에서 토트넘 스카우트와 함께 바이에른 뮌헨 스카우트도 왔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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