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양군, 재단법인 함양군장학회 발기인 총회 개최 |
[파이낸셜경제=김영란 기자] 지난 2002년 설립되어 20여 년간 함양군 인재육성의 산실로 자리 잡아 온 (사)함양군장학회가 재단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한다.
함양군은 5월 7일 오후 군청 소회의실에서 진병영 군수를 비롯해 발기인, 최초 임원 등 1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단법인 함양군장학회’ 설립을 위한 발기인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기인 총회에서는 재단법인 설립을 위한 설립취지서 채택, 이사장 선임, 임원·정관 확정, 출연금 채택, 사업계획 및 예산 등을 심의 의결했다.
함양군은 안정적인 장학기금 확보와 장학사업 확대 등을 위해 지난 2020년부터함양군장학회의 재단법인 전환을 추진해 왔으며, 군에서는 처음 설립하는 출자출연기관으로 설립 근거를 위한 조례 제정부터 전문기관 타당성 검토, 경상남도 출자출연기관 설립 협의 등 사전 준비와 절차 이행까지 4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렸다.
노력의 결과 지난해 말 출자·출연기관 설립 경남도 2차 협의에서 ‘설립동의’ 승인을 받은 후 신속한 설립절차 이행을 위해 올해 초부터 준비위윈회와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4월 11일 (재)함양군장학회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공포, 임원 공모 및 선임, 정관 제정 등의 절차를 거쳐 이날 발기인 총회를 열게 됐다.
‘재단법인 함양군장학회’는 이날 발기인총회에 이어 경상남도 교육청으로부터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등기와 행안부 지정·고시를 거쳐 오는 하반기에 출범할 계획이다.
진병영 군수는 “재단법인 함양군장학회는 함양군의 미래를 한층 더 밝고 희망찬 방향으로 이끌어갈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장학기금 100억 원을 조성하여 안정적인 재정을 기반으로 우리 군 학생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아 함양군의 미래를 이끌어갈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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