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이혜나 기자] 배우 한예슬이 10살 연하의 남자친구와 혼인신고 소식을 전하면서 연일 화제에 올랐다.
이에 대중들은 과거 한예슬이 SNS를 통해 공개했던 그녀의 차량에 이목을 집중했다. 당시 한예슬은 강렬한 퍼플 컬러의 스포츠카 앞에서 포즈를 짓고 있는 자신의 사진을 여러 장 공개한 바 있다.
사진 속 한예슬의 차량은 람보르기니 우라칸으로, 스포츠카 중에도 상당히 고가의 가격을 자랑하는 차량이다. 특히 한예슬의 차량은 오픈이 가능한 스파이더 모델이기 때문에 일반 쿠페형 차량보다 더욱 비싼 가격으로 책정되어 있다.
우라칸 에보 RWD스파이더의 국내 판매가는 3억 2,890만 원부터 시작되며 옵션과 사양에 따라 4억 원 이상, 최대 5억 원대까지 상승한다.
우라칸은 5.2L리터 V10 엔진과 7단 변속기가 탑재되어 있으며 580마력의 최고출력과 55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공차중량은 1.5톤으로 비교적 가볍기 때문에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6초 만에 도달한다.
차량의 하체에는 탄탄한 워블 위시본 서스펜션이 반영되어 있어 바디의 안정감을 더했다. 날렵하고 역동적인 외관과 람보르기니 고유의 공격적이면서도 날카로운 실루엣 라인을 디자인에 적용해 더욱 세련된 느낌을 가미했다.
우라칸 에보 RWD스파이더에는 첨단 기술이 집약되어 있다. 람보르기니 다이내믹 스티어링(LDS)과 람보르기니 파에티비아(LPI) 시스템을 포함한 최신 주행 보조 시스템은 물론, 통합형 차체 제어 시스템인 LDV를 통해 차량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조정할 수 있다.
한예슬이 차량을 공개한 이후 이를 둘러싼 각종 루머와 추측이 일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한예슬이 남자친구에게 해당 차량을 선물한 것이라는 파장이 일었다.
이에 대해 한예슬은 "그 차는 제가 저에게 선물한 차다. 람보르기니를 남자친구한테 선물했다는 얘기에 저의 새 차를 남자친구한테 줘야 하나 고민했다. 어디서든 제가 타고 다니는 걸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남자친구에게는 지금 이동할 차가 없어서, 제가 더 경제적 능력이 되는 상황에서 저희 다른 차를 편히 타고 다닐 수 있게 같이 키를 공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예슬 진짜 너무 멋있다", "남자친구는 대체 무슨 복이냐", "언니 아직 여자친구 자리는 비어있죠?" 등의 뜨거운 반응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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