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김민지 기자] 개그맨 겸 방송인 유재석이 자신이 모델로 활동 중인 비빔면 광고주에 서운함을 드러내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에서는 '돌아온 GO, STOP' 레이스가 펼쳐졌다. 런닝맨>
이날 오프닝에서 'GO'를 선택한 유재석, 송지효, 양세찬, 권은비는 'STOP'을 선택한 나머지 멤버들을 위해 비빔면을 만들어야 했다.
결과가 공개되자 'STOP'을 선택한 하하는 환호성을 질렀으나, 'GO'를 선택해 비빔면을 못 먹게 된 유재석은 "나 여기 모델이다. 모델인데 안 먹는다고?"라며 황당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어 유재석은 "회사랑 얘기가 된 거냐"라며 따졌고, 이에 제작진은 "괜찮대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당황한 유재석은 "N사에서 괜찮대? 내가 모델인데 안 먹어도 된대?"라고 재차 묻자, 제작진은 "보통 절대 안 된다고 하는데 (이번엔) 괜찮다고 하더라"라며 광고주의 입장을 전해 폭소를 유발했다.
제작진의 단호한 대답에 유재석은 "와, 나 섭섭하네"라며 서운함을 드러내 보는 이들에게 재미를 더했다. 이러한 가운데 옆에 있던 지석진은 "이번 기회에 모델을 바꿔보시면 어떨지"라며 틈새 공략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앞서 유재석은 농심 배홍동 비빔면 출시 이후 4년 연속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 올해 광고는 유재석이 리포터가 되어 비빔면 장인과 소비자와 인터뷰를 하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해당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유재석 진짜 서운해한 듯ㅋㅋ", "N사에서 안 먹어도 된다고 했을 줄이야", "방송 끝나고 집 가서 비빔면 먹었을 것 같아"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유재석은 오는 10일 KBS2 새 예능 <싱크로유> 출연을 앞두고 있다. 유재석은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3년 만에 KBS, SBC, MBC 지상파 3사 예능을 모두 섭렵하게 됐다. 싱크로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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