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KSR 개막전 GT클래스 통합전] 안재형, 단 한 번의 기회를 포디엄 정상으로 살려!

[2024 KSR 개막전 GT클래스 통합전] 안재형, 단 한 번의 기회를 포디엄 정상으로 살려!

오토레이싱 2024-05-06 19:03: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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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형(D-Spec)이 2024 코리아 스피드 레이싱 개막전 - 인제 모빌리티 페스티벌 GT클래스의 주인공이 되었다.

2024 코리아스피드레이싱 개막전 GT-200클래스 시상식, 왼쪽부터 2위 김용철, 우승 안재형, 3위 백승태. 사진=전현철 기자
2024 코리아스피드레이싱 개막전 GT-200클래스 시상식, 왼쪽부터 2위 김용철, 우승 안재형, 3위 백승태. 사진=전현철 기자

6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 A코스(길이 2.577km, 25랩=64.425km)에서 열린 대회 개막전 GT클래스는 GT-200에 출전한 안재형이 31분30초594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으며 시상대 정상에 올랐다.

전날부터 전국적으로 내린 비가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열린 이번 경기에서는예선 결과 김용철(프로시드)이 1분18초396으로 폴 포지션을 차지했고 안재형이 0.236초 차이로 2위를 했다. 그 뒤로 강정도(비엠피퍼포먼스)와 김우형(리미티드), 김현민(비엠피퍼포먼스), 김인성(D-Spec) 등의 순으로 그리드가 정해졌다. 

2024 코리아스피드레이싱 개막전 GT클래스 통합전에서 선두로 달리는 안재형. 사진=전현철 기자
2024 코리아스피드레이싱 개막전 GT클래스 통합전에서 선두로 달리는 안재형. 사진=전현철 기자

결선은 김용철이 대열을 이끌며 막을 열었다. 김용철은 경기 초반 안재형과의 차이를 벌리며 무난히 선두를 유지하는 듯 했다. 그러나 5랩, 첫 코너를 공략하던 중  스핀하면서 코스에서 이탈했다. 이를 놓치지 않은 안재형이 추월에 성공해 리더가 됐다. 김용철은 곧 코스로 복귀한 뒤 전열을 가다듬고 안재형을 추격했다.

하지만 안재형 역시 페이스를 끌어올리면서 김용철의 추격을 막아냈고 경기 중반 이후 백 마커들을 추월하는 과정에서 김용철과의 차이를 유지했다. 경기 후반 김용철은 다시 안재형보다 빠른 랩타임을 기록하며 차이를 좁혀가는 듯 했지만 추월하기에는 남은 거리가 너무 짧았다. 

2024 코리아스피드레이싱 개막전 GT클래스 통합전에서 접전을 벌이는 김우형(앞)과 김현민. 사진=전현철 기자
2024 코리아스피드레이싱 개막전 GT클래스 통합전에서 접전을 벌이는 김우형(앞)과 김현민. 사진=전현철 기자

결국 안재형이 경기 내내 이어진 김용철의 압박을 뿌리치고 가장 먼저 25랩을 완주, 개막전 우승을 가져갔다. 김용철이 2.544초 차이로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예선 9위에서 스타트한 뒤 25랩 동안 6명을 추월한 백승태(EV오토)가 3위로 시상대의 남은 한자리를 채웠다. 김우형과 김인성, 김현민이 뒤를 따랐다. 하지만 경기 종료 후 김우형의 코스이탈이 확인되어 5초 페널티가 주어져 김인성, 김형민, 김우형의 순으로 4~6위가 정해졌다. 

안재형은 "경기 초반 김용철의 뒤를 따라 가다가 순간 스핀하는 것을 놓치지 않은 것이 행운으로 다가왔다"면서 "날아갈 것 같은 기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반면 김용철은 "오늘이 생일이었는데 너무 아쉬운 결과가 나왔다"고 안타까워했다.

2024 코리아스피드레이싱 개막전 GR86클래스에서 접전을 벌이는 송형진(앞)과 정승현. 사진=전현철 기자
2024 코리아스피드레이싱 개막전 GR86클래스에서 접전을 벌이는 송형진(앞)과 정승현. 사진=전현철 기자

통합전으로 함께 열린 GR86 클래스에서는 송형진(UPPER Speed)이 32분14초671의 기록으로 25랩을 완성하며 우승을 차지했고 정승현과 이현화가 각각 2, 3위를 했다. GT-300클래스는 최수민(비엠피퍼포먼스)이 우승했다.

2024 코리아스피드레이싱은 6월 8~9일 강원도 태백스피드웨이(길이 2.5km)에서 제2전을 치를 예정이다.

2024 코리아스피드레이싱 개막전 GR86클래스 시상식, 왼쪽부터 2위 정승현, 우승 송형진, 3위 이현화. 사진=전현철 기자
2024 코리아스피드레이싱 개막전 GR86클래스 시상식, 왼쪽부터 2위 정승현, 우승 송형진, 3위 이현화. 사진=전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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