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집단급식소 식중독 '비상'… 221개소 전수점검

어린이 집단급식소 식중독 '비상'… 221개소 전수점검

한라일보 2024-05-06 11:00: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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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어린이 집단급식소를 중심으로 노로바이러스 등 식중독 신고가 발생함에 따라 관련 시설에 대한 전수점검이 이뤄진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1일까지 식중독 예방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어린이집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최근 전국적으로 어린이집, 유치원 등 영·유아시설을 중심으로 노로바이러스 원인 식중독 의심신고가 증가함에 따라 제주도는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전수점검을 실시해 식중독 사전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 3일부터 진행된 합동점검에는 도가 주관하고 행정시 위생·보육부서 공무원 20명이 참여해 도내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221개소를 전수점검할 계획으로 상반기에는 전체의 60%에 해당하는 133개소를 점검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부패·변질되기 쉬운 식품 사용·보관 ▷식재료 등 보관기준 준수 여부 ▷조리장 내 위생·청결 관리 ▷조리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보존식 보관 의무 준수 여부 등이며 식중독 발생 우려 제품·조리식품에 대한 수거검사도 실시한다.

전수점검과 함께 노로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급식·조리·배식 시 자체 체크리스트 활용방법, 식중독 예방 6대 수칙 준수 및 노로바이러스 예방법 안내도 병행한다.

제주도는 이번 합동점검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시설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등 조치하고 6개월 이내 재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지속적인 위생관리를 위해 위생-보육부서 간 적발 위반사항을 상호 공유할 계획이다.

지난해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총 222개소에 대한 점검결과 적합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3년간 적발 내역은 총 4건으로 모두 건강진단 미실시 항목이었다.

제주도 관계자는 "어린이집 집단급식소의 지속적인 위생관리 및 식중독 예방 교육·홍보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먹거리를 제공하도록 식품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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