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성급히 내린 결정"... 배우 선우은숙, 유영재와 이혼 후 거침 없는 무속인 발언에 결국?

"너무 성급히 내린 결정"... 배우 선우은숙, 유영재와 이혼 후 거침 없는 무속인 발언에 결국?

오토트리뷴 2024-05-06 09:23: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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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트리뷴=김민지 기자] 영화 <파묘> 에 자문을 한 무속인 고춘자가 배우 선우은숙의 이혼 관련 의미심장한 말을 던져 이목이 집중됐다.

▲선우은숙 (사진=SBS '나만의 당신', MBN '동치미')
▲선우은숙 (사진=SBS '나만의 당신', MBN '동치미')

지난 4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 에서는 영화 <파묘> 에 자문을 한 무속인 고춘자가 출연했다.

이날 선우은숙은 고춘자에게 "사주팔자는 정해져 있는 거냐"고 질문했고, 이에 고춘자는 "어른들이 하시는 말씀이 맞는 것 같다. 팔자는 고칠 수 있다고 한다. 팔자는 바로 들어도, 거꾸로 들어도 8밖에 안 된다"고 답했다.

이어 "여자가 수십 번 시집을 가면 좋은 남편 만나서 사주팔자가 핀다고 하는 거다. 사주는 못 바꾸는 거다"며 "논밭을 다 팔고, 있는 걸 다 내줘도 사주는 못 바꾼다"고 주장했다.

고춘자의 말을 듣던 선우은숙은 망설이면서 "고춘자 선생님께 한 말씀 듣고 싶은데 겁 나서 못 여쭤보겠다"고 말했다.

▲고춘자, 선우은숙 (사진=MBN '동치미')
▲고춘자, 선우은숙 (사진=MBN '동치미')

이에 고춘자는 선우은숙을 향해 "큰돈이 나가는 건 쉽게 포기를 잘 한다. 자잘한 것에 애착심을 많이 가지는 형상"이라며 "'괜찮겠지'라며 굳게 믿고 있다가 반드시 두들겨 맞게 돼 있다. 잘 다지고 나가시다가 한 번씩 맹탕, 중탕을 겪는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엊저녁에 잠깐 들었다. 아픈 일을 겪으셨더라"라며 선우은숙과 유영재의 이혼을 언급했다. 고춘자는 "제자들 30명 정도 교육하는 날이었는데 (선우은숙이 재혼한다는) 좋은 뉴스가 나왔다"며 "난 그때 '결혼하지 말지' 그랬다. 제자들이 '행복하고 너무 보기 좋지 않아요?'라고 했는데 나는 됐다고 했다"고 털어놔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고춘자는 선우은숙의 재혼과 이혼을 안타까워하며 "(재혼이) 순간적인 결정이었던 것 같다. 오뉴월에 콩밭에 콩 튀는 거 아냐. 콩알이 가득 차면 저절로 탁탁 튄다. 너무 쉽게 내렸던 결정이 나한테 너무나 큰 비수가 됐다"고 덧붙였다.

▲고춘자, 선우은숙 (사진=MBN '동치미')
▲고춘자, 선우은숙 (사진=MBN '동치미')

앞서 선우은숙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유영재와 지난 2022년 10월 재혼 후 1년 6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최근 선우은숙은 자신의 친언니를 강제추행했다는 혐의로 전남편 유영재를 고소했으며, 이와 별개로 혼인 취소소송까지 제기했다.

이후 전남편 유영재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죽어도 지워지지 않을 형벌과 같은 성추행이란 프레임이 나에게 씌워졌다"며 성추행 의혹에 대해 부인했으며, 지난달 26일에는 심각한 우울 증상으로 돌연 정신병원에 입원해 화제가 됐다.

이에 선우은숙 측은 "(유영재가) 정신병원에서 치료받는 것이 혐의 자체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법적 절차는 예정대로 이어간다"고 입장을 밝혔다. 지난 1일에는 선우은숙의 친언니 A씨가 경찰 조사에서 유영재가 강제추행을 인정한 내용의 녹취 파일과 함께 공황장애 진단서 등을 증거로 제출했다고 전해졌다.

해당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선우은숙은 유영재랑 결혼했으면 안 됐다", "결혼하기 전에 고춘자 님을 만났어야 됐네", "진짜 안타까운 팔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선우은숙은 배우 이영하와 1981년 결혼해 두 아들을 뒀으나 이혼했다. 이후 그녀는 지난 2022년 방송인 유영재와 재혼했지만 최근 이혼을 발표했다.

km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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