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딘딘이 박서준 닮은꼴 언급에 발끈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딘딘, 나인우, 유선호가 전남 화순으로 떠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연정훈 팀과 김종민 팀은 화순 특산물 한 상을 두고 메뉴를 나누기 위한 퀴즈 대결에 나섰다. 김종민은 "나 퀴즈는 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정규PD는 눈썰미 반반 인물 퀴즈로 반반 섞인 유명인의 사진을 보고 이름을 맞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첫째 대결에 나선 연정훈은 사진을 보고 백종원을 외친 뒤 "그 딘딘 닮은"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종민이 "백종원, 박서준"이라고 외치며 정답을 맞혔다.
딘딘은 유선호가 놀란 얼굴로 "딘딘 형이 박서준 닮았어?"라고 묻자 "안 닮았다. 하지 마. 내 입으로 꺼낸 적이 없다"고 했다.
연정훈은 펄쩍 뛰는 딘딘을 보더니 예전 영상을 찾아보라며 딘딘이 박서준을 닮았다고 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딘딘은 문세윤을 상대로 한 대결에서 박명수, 이정재를 맞혔다. 이어 나인우는 막내대결에서 문세윤, 이동욱을 먼저 맞혔다.
다시 돌아온 첫째 대결에서는 김종민이 조인성, 빽가를 맞히며 연정훈을 상대로 2연승을 했다. 김종민은 "빽가의 귀걸이 보면 안다"고 했다.
둘째 대결에 나선 문세윤과 딘딘은 둘 다 정답을 몰라 진땀을 흘렸다. 문세윤은 한참 후에 정해인, 이경규를 맞힌 뒤 딘딘에게 "너 어떻게 경규 선배님을 모를 수 있는 거냐"고 했다.
이정규PD는 막내라인 나인우와 유선호의 대결을 앞두고 "순발력이 관건이다"라는 얘기를 했다. 나인우는 사진이 공개되자마자 "연정훈, 한가인"을 외치며 승리했다.
김종민 팀은 퀴즈 대결 후 더덕백숙, 더덕솥밥 등 너무 많은 양의 식사를 하고는 배부름에 고통받는 모습을 보였다.
멤버들은 화순적벽으로 이동해 낮잠을 걸고 가족 장기자랑을 했다. 이정규PD는 노래와 춤 대결로 점수를 합산해 승리 팀은 패자 팀의 수발 받으며 1시간 낮잠을 즐길 수 있다고 했다.
멤버들은 외국어가 나오면 우리말로 번역해서 불러야 하는 번역 노래방을 시작했다. 번역을 못하거나 잘못하면 감점이 되는 방식이라고.
연정훈과 김종민은 각각 싸이의 '연예인', god의 'Friday night'을 불렀다.
딘딘은 '딘딘은 딘딘'이 선곡되자 자신 있게 부르는 듯 싶었지만 노래를 끝낸 뒤 "임철은 임철로 하니까 되게 느낌이 안 산다"고 했다.
문세윤은 시크릿의 '매직'을 불러 100점을 받더니 번역도 틀린 부분이 없어 감점을 하나도 받지 않아 모두를 놀라게 했다.
나인우와 유선호는 걸그룹 에스파의 '넥스트 레벨', 아이브의 '아이 엠'으로 대결을 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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