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래퍼 라마와 캐나다 래퍼 드레이크
10년 넘게 서로를 디스하는 앙숙 관계가
올해들어 본격적인 싸움으로 확산일로.
절대왕자를 꿈꾸는 라마와
그에 맞서는 드레이크의 신경전으로 비화.
이젠 둘 다 그들의 가족까지 건들며
잔인한 가사로 '왕들의 전쟁'을 벌여
역설적이게도 힙합의 부활을 이끌기도.
4월19일 라마가 'Like That'에서
"빅3라니, 임마. 그냥 나만 최고야"라며
드레이크를 디스하면서 선공.
또 "넌 마이클잭슨 같은 팝스타이지만
난 엘비스 프레슬리같은 프린스로서
진짜 예술가야"라고 맹공.
'예술가 VS 장사꾼' 구도를 설정.
라마는 평소 미국 사회의 인종문제 등을
언급해 자타공인 예술가로 인정받기도.
이에 드레이크는 맞디스곡인
'Push Uups' 노래를 내놓으며 반격
"내가 왕인데 프린스가 뭐가 대단해
그냥 내 아들인 거야. 임마.
네 사장이 곡이나 빨리 내래.
돈벌면 또 사장이 뺏어가겠지"
둘의 싸움은 복잡한 구도로 확산되기도.
드레이크는 영화 '킬 빌'의 한 장면을 써서
자신은 홀로 여러명(라마 포함)과
맞상대하며 용감하게 싸우고 있음을 자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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