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미주가 남자친구인 축구선수 송범근을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232회에는 이미주의 열애 인정 후, 첫 녹화를 맞이한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미주 "송범근, 애교 쟁이.. 공개 연애 좋아하더라"
이날 오프닝에서 유재석은 "얼마나 신나냐 오늘. 입이 근질근질했는데. 우리 미주가 연애를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희들은 어느 정도 알고 있었다. 공식적으로 '저 남친 생겼어요'라고 하진 않았지만 최근 3, 4개월 동안 전화를 안 하던 분이 녹화 쉬는 시간만 되면 휴대폰을 하는데 또 문자하면서 배시시 웃더라"라고 전했다.
이이경은 "이렇게 집순이일 수 없는데 갑자기 여행도 다니더라"라고 말하기도 했다. 유재석은 "여행은 다닐 수 있는데 이상하게 유독 일본의 한 지역만 가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이미주는 "그 친구는 오히려 좋아하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안심을 하고 있다. 예전엔 제가 인기가 너무 많으니까. 밖에 나가면 제가 인기가 많기 때문에 그 친구가 불안해했다. 공개되고 그 친구가 너무 좋아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미주는 어떻게 만났냐는 물음에 "자만추"라며 "어디 모였다가 거기서 같이 맞아가지고"라고 답했다. 또한 송범근의 매력에 대해서는 "겉보기엔 되게 사나워 보이는데 정말 애교쟁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를 듣던 유재석과 주우재는 "얘기하지 마!"라고 소리쳐, 웃음을 유발했다. 특히 주우재는 이미주의 연애사를 "배꼽 냄새"라고 비유해, 웃음을 더했다.
이미주-송범근, '3살 차이' 커플 탄생
최근 이미주는 3살 연하인 축구선수 송범근과 열애를 인정했다. 이들은 각자의 인스타그램에 데이트 중인 사진을 올려,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송범근은 K리그1 전북 현대에서 활동하다, 지난해부터 J리그 쇼난 벨마레에서 골키퍼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려,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준비에 돌입했다.
한편 MBC '놀면 뭐하니?'는 예능 베테랑 유재석과 하하, 예능 뽀시래기 주우재, 박진주, 이이경, 이미주가 웃음을 위해선 다짜고짜 뭐든지 하는 버라이어티로,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되고 있다. 현재 '놀면 뭐하니?'는 약 4%대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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