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역 인근 매장서 '흉기 인질극'…26분 만에 체포

서울 강남역 인근 매장서 '흉기 인질극'…26분 만에 체포

아시아투데이 2024-05-04 20:40: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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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수서경찰서 /반영윤 기자

아시아투데이 반영윤 기자 = 어린이날 연휴 첫날인 4일 오전 서울 강남역 인근 매장에서 한 여성을 위협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9분께 강남역 근처 생활용품 매장에서 40대 남성 A씨가 흉기로 모르는 여성을 위협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여성을 위협하는 A씨와 대치했으며 상황 대비를 위해 경찰특공대까지 대기시켰다.

경찰은 대치 26분만인 9시55분께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경찰에 제압되기 전까지도 흉기로 위협하며 피해 여성을 놔주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는 무사히 구출됐으며 손가락에 베인 상처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는 A씨와 모르는 사이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며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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