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유영재(61세)에게 강제 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배우 선우은숙(65)의 친언니 A씨는 최근 경찰에 출석해 피해자 조사를 받았습니다. A씨는 유영재에게 성폭행 당하기 직전 수준의 심한 추행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24년 5월 1일 방송된 채널A "강력한4팀"에 따르면, A씨는 이번 주 초 피해자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바 있습니다. 2024년 4월 20일 유영재를 강제 추행 혐의로 고소한 지 10여일 만이었습니다.
언니 A씨는 경찰조사에서 유영재가 강제 추행을 인정한 내용의 녹취 파일과 함께 공황장애 진단서 등을 증거로 제출했는데 진술 내용이 상당히 구체적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강력한4팀" 측은 선우은숙의 측근의 말을 빌려 "유영재가 A씨에게 한 행동은 강제 추행 수준의 최대치라고 볼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최창호 사회심리학 박사는 "선우은숙은 엄청난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피해자 입장에서 보면 다 아픔이지만 성폭행만 이뤄지지 않은 거지 그 직전 과정까지 갔다는 얘기"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어 "성적 이야기를 충분히 담을 수 있다. 술을 먹을 때도 안 먹을 때도 그랬다는 거다. 유영재는 '나에게 성추행 프레임을 씌운다고 하고 있다'며 억울해하고 있지만 이건 조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국열린사이버대 박상희 교수 또한 "강제 추행의 최대치가 뭘까 생각이 든다. 내가 생각하는 그 최대치까지는 아니기를 바란다"라며 "사실 처형을 강제 추행하는데 최대치라면 상상만으로도 당사자가 얼마나 불안하고 두려웠을지 다 가늠이 안된다"고 비난했습니다.
앞서 선우은숙은 2022년 10월 유영재와 재혼했지만, 1년6개월 만인 지난 5일 이혼했는데 그는 당초 유영재와 성격 차이로 이혼했다고 알렸지만 이혼 보름 만인 23일 유영재가 자신의 친언니를 5차례 이상 강제 추행한 사실을 알게 돼 이혼을 결심했다고 폭로했습니다.
이후 선우은숙 측은 유영재를 강제 추행으로 고소하고, 이와 별개로 혼인 취소 소송도 제기했습니다. 해당 폭로에 유영재는 지난 4월 26일 수도권의 한 정신병원을 찾아 입원 수속을 밟았습니다. 유영재는 현재 심각한 우울증 증세를 보여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영재의 친동생은 유영재가 번개탄과 같은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단어를 노트북에서 검색한 흔적을 발견했고, 형을 설득해 보호 치료를 받도록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함께 유영재가 과거 노사연에게 신체 접촉을 하는 영상이 온라인에 재확산되고 있습니다.
유영재, 노사연에게 나쁜 손 영상 재조명
2024년 5월 3일 유튜브 등에는 2016년 경기 과천시 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진행된 유영재의 가요쇼 U-SHOW 영상이 올라와 논란이 됐는데 영상을 보면 유영재는 초대 가수인 노사연과 손을 맞잡고 무대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노사연이 손을 놓았지만, 유영재는 노사연의 허리를 감싸는 등 스킨십을 이어갔습니다. 유영재는 이후에도 노래를 부르는 노사연의 손을 잡거나 어깨동무를 했으며 몸을 밀착시키기도 했습니다.
유영재는 앞서 출연한 가수 혜은이에게도 마찬가지로 스킨십을 했는데 손을 잡고 허리를 감쌌으며, 어깨동무까지 이어갔습니다.
영상에 대한 여론은 부정적이었는데 일각에서는 유영재가 여성과 신체 접촉에 대해 부적절한 인식을 갖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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