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김윤지가 유산의 아픔을 고백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는 결혼 3년 만에 임신에 성공한 김윤지, 최우성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김윤지, 최우성 부부는 "저희에게 아가가 생겼다. 임신 28주 차다. 착착이는 저희에게 찾아온 너무 소중한 생명이다. 여자아이다"라고 밝혀 뜨거운 축하를 받았다.
시아버지인 개그맨 이상해(최영근)가 김윤지에게 "네가 제일 축하받아야 한다. 그런데 왜 이야기하지 말라고 했느냐. 축하해 주고 떠들어야 하는 판"이라고 묻자, 아들 최우성은 "솔직히 작년에 조금 아픈 경험이 있었다. (유산으로 김윤지가) 너무 많이 힘들어 했다"고 답했다.
김윤지는 "산부인과에 심장 소리를 들으러 간 날, 의사 선생님이 배에 초음파를 문지르다가 아무 말씀을 안 했다. 남편이 선생님이 입 밖으로 (유산을) 얘기했을 때 엉엉 울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최우성은 "이번에는 엄마한테 착 달라붙어서 쑥쑥 잘 크라는 의미에서 태명을 착착이로 지었다"고 밝혀 모두의 응원을 받았다.
한편 김윤지와 최우성은 지난 2021년 9월 결혼했다. 최우성은 개그맨 이상해(최영근)와 국악인 김영임 부부 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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