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美 고용 증가 둔화에 한때 6만3천달러 회복...톰 리 "좋은 매수 기회"

비트코인, 美 고용 증가 둔화에 한때 6만3천달러 회복...톰 리 "좋은 매수 기회"

코인리더스 2024-05-04 09:00:00 신고

▲ 비트코인(BTC), 달러(USD)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3일(현지시간) 미국의 신규 일자리 증가 폭이 예상치를 크게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는 소식에 급반등하며 6만2천 달러선을 회복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세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5월 4일(한국시간) 오전 8시 54분 현재 1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6.29% 급등한 6만2천879달러에 거래 중이다.

지난달 30일 이후 3일 만에 6만 달러선을 탈환한 데 이어 한때 6만3천320달러까지 오르며 6만3천 달러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지난 1일 5만6천달러대까지 급락했다.

그러나 이후 반등세를 보이다가 이날 미국의 4월 신규 일자리 발표에 단숨에 6만 달러선을 넘은 뒤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이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4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 대비 17만5천건 늘어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24만명을 크게 밑돌았다. 4월 실업률은 3.9%로, 3월의 3.8%에서 증가하며 전망치(3.8%)도 웃돌았다.

그동안 뜨거웠던 고용시장이 식어가면서 금리 인하 가능성의 발목을 잡았던 인플레이션이 완화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됐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예상보다 길어지는 긴축적인 통화 정책으로 비트코인은 3월 중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약 20% 하락했지만, 오늘 보고서는 추세의 변화 가능성을 시사하며 가격이 반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날 발표한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와 소셜미디어 옛 트위터 공동창업자였던 잭 도시가 만든 결제 서비스업체 블록의 실적도 영향을 끼쳤다.

코인베이스와 블록 모두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었다.

특히, 블록은 비트코인 상품으로부터 얻은 이익의 10%를 매달 비트코인 매입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기업의 분기 실적은 비트코인에 대한 가상화폐 기업들의 자신감을 보여줬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미국 월가의 시장조사업체인 펀드스트랫(Fundstrat Global Advisors) 창업자 톰 리(Tom Lee)는 비트코인은 아직 최고점에 도달하지 않았다며 낙관론을 폈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톰 리는 한 인터뷰를 통해 "최근 발생한 비트코인 급락은 좋은 매수 기회였다. 4월 폭동에 속고 있는 것 같다"며 "비트코인은 기술의 획기적 발전으로, 매우 안전하기 때문에 많은 유용성을 가지고 있다. 비트코인은 15년 동안 존재했고, 이를 통해 자산으로서 검증됐다. 15년 동안 존재했다가 사라진 시장이 얼마나 되는가. 역사상 이러한 일은 한 번도 일어난 적 없다. 시장 규모를 감안할 때 비트코인 가격이 0으로 떨어지는 일은 없을 것이다. 비트코인을 없애려는 다수의 시도가 있었으나, 궁극적으로 금융기관들은 이것이 훌륭한 솔루션이라는 것을 점차 깨닫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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