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기준금리 발표날…비트코인 ETF 7715억 순유출 ‘최대’

美 연준 기준금리 발표날…비트코인 ETF 7715억 순유출 ‘최대’

직썰 2024-05-03 18:39: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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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이미지. [연합뉴스]
비트코인 이미지. [연합뉴스]

[직썰 / 최소라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발표한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의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최대 자금이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하루 동안 미국의 11개 비트코인 현물 ETF는 5억6400만 달러(7715억원)의 순유출액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으로 현물 ETF 거래가 시작된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순유출액이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6만 달러선에서 등락하던 비트코인 가격도 5만6000달러대까지 급락했다.

블룸버그는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면서 기준금리가 오르거나 당초 기대됐던 금리 인하가 지연될 수 있다는 전망이 가상화폐와 같은 위험 자산에 타격을 줬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피델리티에서 운용하는 ETF가 1억9100만 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해 가장 많았다.

연준은 지난 1일 기준 금리를 현행 연간 5.25∼5.50%로 동결하면서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에 있으며 최근 둔화세가 정체돼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5만6000 달러대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 가격은 반등해 미 동부 시간 기준 2일 오후 7시 30분 현재 24시간 전보다 2.30% 오른 5만9232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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