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는 SUV를 위한 브랜드인가"... 2024년 4월 국산 SUV 판매순위 TOP 10

"기아는 SUV를 위한 브랜드인가"... 2024년 4월 국산 SUV 판매순위 TOP 10

오토트리뷴 2024-05-03 11:20:35 신고

[오토트리뷴=이서호 기자] 2024년 4월 국산차 판매량은 11만 8,978 대로 전월(12만 289대) 대비 1.5% 감소했다. 수출 판매량도 55만 2,197 대를 판매하며 전월 대비 6.7% 떨어졌다. 경기 악화가 지속되면서 고금리 및 고물가 시대가 유지됐다. 이는 소비자의 지갑을 닫게 만든 것으로 분석된다. 

▲기아 쏘렌토 X-Pro 실내(사진=기아)
▲기아 쏘렌토 X-Pro 실내(사진=기아)

그럼에도 SUV는 3월처럼 판매량 상위권에 안착했다. 4월에 8천 대 가까이 팔린 쏘렌토는 올해 들어 계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어 스포티지와 싼타페 등이 10위 안에 들어왔다. 이러한 판매량을 통해 소비자들이 많이 구매했던 SUV 상위 10종에 대해 정리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레드라인(사진=한국GM)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레드라인(사진=한국GM)


10.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1,737 대)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전월에 1,737 대 팔리며 10위를 기록했다. 트랙스는 국내 판매량보다 해외 판매량이 압도적으로 많은 모델이다. 쉐보레는 3월 트랙스에 새로운 레드라인 트림을 신설하면서 연식 변경을 진행했다. 또한 온스타 서비스를 진행해 모바일로 원격 제어를 할 수 있게 했다.

▲ 현대 팰리세이드(사진=현대차)
▲ 현대 팰리세이드(사진=현대차)


9. 현대차 팰리세이드(1,789 대)

9위는 현대차 팰리세이드가 이름을 올렸다. 팰리세이드는 3월에 1,974 대 팔려 10%에 가까운 185 대 줄었다. 팰리세이드는 내년 상반기 풀체인지 출시가 예고됐다. 2.5L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을 새롭게 선보일 것으로 추정된다. 

▲현대 코나 (사진=현대자동차)
▲현대 코나 (사진=현대자동차)


8. 현대차 코나(2,736 대)

현대차 코나는 2,736 대 판매돼 전월 대비 많이 하락하지 않았다. 3월 2,747 대 팔리며 11 대가 감소했다. 코나는 지난해 2세대 풀체인지로 새롭게 돌아왔다. 그러나 셀토스보다 200 ~ 300만 원 더 비싼 가격으로 판매량이 밀리는 추세다.

▲현대 캐스퍼 (사진=현대자동차)
▲현대 캐스퍼 (사진=현대자동차)


7. 현대차 캐스퍼(3,549 대)

7위는 현대차 캐스퍼가 위치했다. 3,549 대 팔리며 지난달보다 판매량이 증가했다. 캐스퍼는 3월에 3,442 대 판매됐다. 이는 107 대 더 오른 수치다. 캐스퍼는 올해 하반기 신차 출시가 예정됐다. 업계 관계자는 "캐스퍼 EV와 부분변경 모델이 순차적으로 공개될 것"이라 밝혔다.

▲제네시스 GV80(사진=최현진 기자)
▲제네시스 GV80(사진=최현진 기자)


6. 제네시스 GV80(4,084대)

제네시스 GV80이 4위를 기록했다. 전월 4,084 대 팔리며 3월에 비해 판매량이 5% 감소했다. GV80은 지난해 하반기 부분변경 모델이 공개됐다. 시간이 지나면서 판매량이 하락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현대 투싼(사진=현대자동차)
▲현대 투싼(사진=현대자동차)


5. 현대차 투싼(4,262 대)

현대차 투싼은 4월 한 달간 4,262 대 판매하며 5위를 기록했다. 3월 국산 SUV 판매 순위에서 6위를 기록했던 투싼은 이번에 순위가 하나 올랐다. 전월보다 738 대 더 판매되며 판매율은 20%나 증가했다.

▲기아 셀토스(사진=기아)
▲기아 셀토스(사진=기아)


4. 기아 셀토스(5,025 대)

소형 SUV 1등 셀토스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셀토스는 호불호 없는 디자인과 다양한 편의 옵션 구성을 갖추고 있다. 넓은 실내공간을 지녀 차박까지 가능하다는 점도 소비자들이 선택하는 원인 중 하나로 분석된다. 

▲현대 싼타페 하이브리드(사진=현대차)
▲현대 싼타페 하이브리드(사진=현대차)


3. 현대차 싼타페(5,847 대)

3위는 5,847 대 팔린 현대차 싼타페다. 현대차 SUV 중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싼타페는 3월에 비해 판매량이 25%나 줄었다. 3월에 7,884 대 판매됐다. 판매량이 줄어들면서 경쟁 모델인 쏘렌토와의 격차가 다시 크게 벌어졌다.

▲기아 스포티지(사진=기아)
▲기아 스포티지(사진=기아)


2. 기아 스포티지(7,179 대)

기아 스포티지는 7,179 대 판매돼 2위에 안착했다. 3월 대비 443 대 더  팔린 것이 특징이다. 기아는 스포티지 부분변경 모델을 올해 하반기에 공개할 가능성이 높다. 가격은 투싼 페이스리프트처럼 200만 원대 인상될 전망이다.

▲기아 쏘렌토(사진=기아)
▲기아 쏘렌토(사진=기아)


1. 기아 쏘렌토(7,865 대)

대망의 1위는 기아 쏘렌토다. 3월에 8,974 대 팔리며 높은 성과를 보였지만 4월에 7,865 대 팔려 판매량이 1,109 대 하락했다. 판매율이 12%가 떨어졌는데도 불구하고 올해 들어 계속 1위를 양보하지 않고 있다.

lsh@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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