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메이저 대회 모두 나가겠다던 우즈, 특별 초청 받아 US오픈 출전

올해 메이저 대회 모두 나가겠다던 우즈, 특별 초청 받아 US오픈 출전

STN스포츠 2024-05-03 10:39: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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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출시한 선 데이 레드 브랜드 의류를 입은 타이거 우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자신이 출시한 선 데이 레드 브랜드 의류를 입은 타이거 우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TN뉴스] 이태권 기자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특별 초청 선수로 US오픈에 출전한다. 

US오픈을 주관하는 미국골프협회(USGA)는 3일(이하 한국시간) "타이거 우즈가 오는 6월 열리는 US오픈에 특별 초청한 것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당초 우즈는 US오픈 출전권이 없었다. 메이저 대회 통산 15승을 기록한 우즈는 한번만 우승을 해도 평생 자신이 원할 때까지 출전할 수 있는 마스터스와 PGA챔피언십에서 각각 5차례와 4차례 정상에 올랐고 한번 우승하면 60세까지 출전을 보장받는 디오픈에서도 3차례 우승을 했다. 

우즈는 US오픈에서도 3차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00년과 2002년, 2008년 대회에서다. US오픈은 우승 후 10년까지만 역대 챔피언 시드를 부여하기에 이는 2018년 만료됐다. 우즈는 이후 2019년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며 2023년까지 5년간 다른 메이저 대회에서 출전할 수 있었으나 올해는 그 시효를 다해 4대 메이저 대회 중 US오픈 출전권만 없었다.  

우즈는 US오픈 3회 우승을 포함해 주니어 시절부터 아마추어, 프로로 전향 이후 미국골프협회가 주관하는 대회에서만 9차례 우승했다. 이에 특별 초청이 이루어졌다. 존 보덴해머 미국골프협회 대회운영장은 "US오픈의 서사는 우즈 없이 쓰지 못한다. 그의 업적을 봤을 때 특별 초청은 당연하다"고 밝혔다. 

우즈는 "특별 초청을 받아 영광이고 특히 의미있는 파인허스트에서 경쟁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기쁘다"고 기대했다. 

우즈는 최근 토크쇼에 출연해 올해 남은 3개의 메이저 대회에 모두 출전하겠다는 뜻은 밝혔다. 지난 달 마스터스를 공동 60위로 마친 우즈는 "마스터스가 끝난 후 몸이 아프긴했지만 남은 3개 대회에 모두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자신이 출시한 의류 브랜드인 '선 데이 레드'를 두고 "로고의 호랑이는 메이저 대회 우승 횟수인 15개의 줄무늬로 만들었다. 내 목표는 로고를 망가뜨리는 것이다.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해 로고의 줄무늬를 늘려가고 싶다"며 메이저 대회에서의 우승까지 기대했다. 

US오픈은 오는 6월 14일부터 나흘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 리조트앤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STN뉴스=이태권 기자

agonii@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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