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윤민성 기자] 배우 선우은숙의 친언니가 경찰에 출석해 피해자 조사를 받았다.
지난 1일 채널A <강력한4팀> 에 따르면 선우은숙의 친언니 A 씨가 피해자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해당 조사는 지난 달 20일 유영재를 강제 추행 혐의로 고소한 지 10여 일 만이다.
선우은숙의 친언니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유영재가 강제 추행을 인정한 내용의 녹취 파일과 함께 공황장애 진단서 등을 증거로 제출했다. 진술 내용도 상당히 구체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최창호 사회심리학 박사는 "선우은숙은 엄청난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성적 이야기를 충분히 담을 수 있다. 술을 먹을 때도 안 먹을 때도 그랬다는 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유영재는 '나에게 성추행 프레임을 씌운다고 하고 있다'며 억울해하고 있지만 이건 조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상희 한국열린사이버대 교수는 "강제 추행의 최대치가 뭘까 생각이 든다"며 "내가 생각하는 그 최대치까지는 아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처형을 강제 추행하는데 최대치라면 상상만으로도 당사자가 얼마나 불안하고 두려웠을지 다 가늠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더 이상 할 말도 없다", "진실이 잘 밝혀졌으면", "마음도 몸도 만신창이일 것 같다", "최악의 상황이네", "너무 안타깝다.. 치료받고 나아지시길"이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앞서 선우은숙은 2022년 유영재와 재혼했으나 1년 6개월 만인 지난 5일 이혼했다. 그는 당초 유영재와 성격 차이로 이혼했다고 알렸지만 이혼 보름 만인 23일 유영재가 자신의 친언니를 5차례 이상 강제 추행한 사실을 알게 돼 이혼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우은숙 측은 유영재를 강제 추행으로 고소하고 이와 별개로 혼인 취소 소송도 제기한 상태다.
한편 유영재는 지난달 수도권의 한 정신병원을 찾아 입원 수속을 밟았다. 유영재는 우울증 증세를 보여 입원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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