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 1분기 순이익 1117억원…전년비 33.5% '뚝'

DGB금융, 1분기 순이익 1117억원…전년비 33.5% '뚝'

아시아타임즈 2024-05-02 17:56: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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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사진=DGB금융지주)

[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DGB금융지주가 올해 1분기 111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내는데 그치며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33.5% 감소한 수치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부실에 대비한 대손비용 증가 등이 순이익 감소에 주된 요인으로 꼽혔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DGB금융의 1분기 당기순이익(지배지분)은 1117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낸 전년동기(1680억원)보다 33.5% 줄었다. 

핵심이익인 이자이익은 양호했지만 지난해 1분기 비이자이익(1940억) 호조세의 역기저 효과와 부동산 PF 등 취약 익스포져에 대한 대손비용 증가가 순이익을 떨어뜨렸다. 

그룹 실적은 시장기대치에 미치지 못했지만 핵심 계열사인 대구은행의 실적은 나름 선방했다는 것이 DGB금융 측의 설명이다.

대구은행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119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5% 감소했다. 지난해에 이어 보수적인 충당금 적립 기조가 이어진 결과다. 

같은기간 원화대출은 10% 성장하며 이자이익이 크게 증가했으며 비이자이익 또한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다. DGB금융은 은행 대출자산의 양적·질적 성장으로 향후 대손비용이 안정될시 은행 실적은 눈에 띄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반면 하이투자증권는 49억원의 적자를 냈으며 DGB캐피탈은 134억원의 순이익을 거뒀지만 전년동기대비 감소했다. 

DGB금융 관계자는 "고금리, 고물가, 지정학적 불안 요인 등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이 지속되는 상황 속 철저한 내부통제와 내실 경영을 통한 자산건전성 안정화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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