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2일 광명시 목감편 현장에서 열린 2024년 홍수기 대비 관계기관 합동 모의훈련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번 훈련에는 한강청과 기상청, 한강홍수통제소와 광명시, 광명경찰서 등 관계자 약 60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태풍 및 집중호우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홍수(하천 일부 월류) 위험 상황을 가상한 모의훈련으로 관계기관 간 협업을 통해 홍수시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정확한 긴급조치 등 현장 대응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
현장 훈련 내용은 집중호우로 인한 하천수위 상승으로 목감천의 제방 및 교량의 월류가 우려되는 상황을 가정해 주민대피, 차수판 설치훈련과 홍수 방어벽 일부가 파손되되는 경우를 대비한 훈련을 시행하였다.
기관별로 기상청에서는 기상정보를 관계기관에 전파하고, 한강홍수통제소는 홍수특보 발령, 광명시 및 광명경찰서에서는 통행 제한 및 차수판 설치, 한강유역환경청에서는 홍수대책상황실 운영, 홍수 방어벽 응급 복구 훈련을 시행하였다.
한편, 한강청은 올해 홍수기에 대비해 자연재난대책기간(5.15~10.15) 중 홍수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상시 비상근무체계를 시행한다.
홍수대책상황실 운영을 통해 강우 상황 및 전망, 댐·보 관리현황, 홍수특보 발령 상황 등을 지역주민 및 관계기관과 신속히 공유하여 홍수 피해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김동구 한강유역환경청장은 “이번 홍수기 대비 관계기관 합동 모의훈련을 통해 집중호우, 태풍 등 자연재해에 대한 유관기관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재난 상황 발생시 초기 대응능력을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훈련에서 도출된 미비점은 지속해서 보완하여 실제 재난 상황 발생시 즉시 적용 가능토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하남=배문태 기자 bmt200@viva100.com
Copyright ⓒ 브릿지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