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 12.71' 1호 퇴출 외인 공백 메울 190cm 파이어볼러, 이번 주 입국…1군 등판 예상 시기는? [MD대전]

'ERA 12.71' 1호 퇴출 외인 공백 메울 190cm 파이어볼러, 이번 주 입국…1군 등판 예상 시기는? [MD대전]

마이데일리 2024-05-01 12:39: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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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류 앤더슨./SSG 랜더스

[마이데일리 = 대전 김건호 기자] "6월부터는 80개 이상 던질 수 있지 않을까."

SSG 랜더스는 지난달 27일 "더거의 대체 선수로 前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소속의 외국인투수 드류 앤더슨을 연봉 57만 달러에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했던 로버트 더거가 6경기 3패 22⅔이닝 13사사구 18탈삼진 33실점(32자책) 평균자책점 12.71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2.07로 부진했다.

특히, 지난달 6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3이닝 12피안타 7사사구 4탈삼진 14실점(13자책)으로 무너졌는데, 이 경기 이후 SSG가 빠르게 움직였다. 그리고 앤더슨을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앤더슨은 2012 드래프트 21라운드 전체 668순위로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입단해 2017시즌 빅리그 무대를 처음 밟았다. 메이저리그에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는 않았다. 2012년부터 2019년까지 필라델피아, 2020년 시카고 화이트삭스, 2021년 텍사스 레인저스 유니폼을 입고 통산 19경기에 등판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시절 드류 앤더슨./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너리그에서는 2017시즌과 2018시즌 선발 투수로 활약하며 각각 114⅓이닝, 104⅔이닝을 소화했으며, 2021시즌 트리플A에서 15경기 4승 5패 ERA 3.06을 기록, 2022시즌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카프로 이적했다. 히로시마에서 2시즌 동안 뛰며 34경기(19선발) 7승 5패 ERA 3.05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디트로이트 마이너팀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이숭용 감독은 지난달 28일 인천 KT 위즈전을 앞두고 앤더슨에 대해 "190cm의 큰 키에 빠른 공을 던진다. 커브가 굉장히 매력적인 선수다. 슬라이더, 커터, 체인지업을 던지는 데 제구가 된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KBO리그 무대 적응이다"며 "영상에서 아무리 좋다 해도 자기가 갖고 있는 경기력을 얼마나 보여주느냐가 중요하다. 일본 야구를 경험했다는 점은 큰 장점이 될 수도 있다. 기대하고 있다. 프런트가 빠르게 움직여줘서 감독 입장에서는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앤더슨은 언제부터 1군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을까. 이숭용 감독은 앤더슨이 이번 주에 한국에 입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후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해야 하고 취업 비자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이숭용 감독은 "메디컬 체크를 받고, 일본에서 취업 비자를 받을 때까지 시간이 필요하다. 이후 2군 경기에서 공을 던질 예정이다"며 "배영수 투수 코치 생각은 투구 수를 10개씩 천천히 빌드업하는 것이다. 6월부터는 80개 이상 던질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영상에서 본 것처럼 잘 던져주면 우리 팀이 후반기에 좀 더 탄탄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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