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이형주 기자 = 류현진(37)이 금자탑을 세웠다.
한화 이글스는 3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쏠 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경기에서 8-2로 승리했다.
이날 류현진이 선발 등판했다. 류현진은 103개의 공을 던지며 6이닝 7피안타 2볼넷 1탈삼진 2실점 1자책점을 기록했다. 팀이 4-2로 앞선 7회초 구원 투수 이민우에게 공을 넘긴 류현진은 팀이 승리를 지키며, 승리 투수가 됐다.
이날 승리는 류현진에게 있어 KBO리그 통산 100승 째다. 2006년 한화 입단 이래 2012년까지 98승을 기록했던 그다. 이후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2013~2019), 토론토 블루제이스(2020~2023)를 거쳐 올 시즌 한화로 복귀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2승 째를 수확하며 KBO리그 통산 100승 고지에 등정하게 됐다.
4회초 기예르모 에레디아에게 맞은 번트 안타를 시작으로 위기를 맞은 류현진이었지만, 1실점을 틀어막았고 5회초, 6회초를 무실점으로 막으며 퀄리티 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
이날도 대전 구장을 가득 메운 1만 2천명이 관중이 류현진 100승 대기록의 목격자가 됐다. 특히 한화 팬들에게는 남다른 하루였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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