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넉살이 끼쟁이 아내를 소개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는 넉살이 스페셜 MC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끼쟁이 넉살 아내
이날 김구라는 넉살에게 "넉살의 아내는 신동엽이 인정한 끼쟁이더라"라고 언급했다.
이에 넉살은 "노래를 좋아한다. 트로트를 좋아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아내가 KBS 1TV '전국노래자랑' 예선에 도전했었다. 저는 밑에서 아기띠를 메고 응원했다. 저도 '쇼미더머니'를 해보지 않았냐. 일요일에 나갔는데, 아내가 자기는 긴장 안 한다고 하더니 엄청나게 하더라"라면서 "가사를 잊더니 '죄송하다' 하고 내려왔다"라고 당시를 회상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그날 집 앞에서 ‘홍제천 생명의 축제’라고 소규모 노래대회를 했는데 즉석에서 또 참가했다. 그러니까 하루 만에 무대 두 탕을 뛴 거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넉살은 "쓴맛을 보고 '불타는 장미단'에 와이프 특집으로 나가기도 했다. 이렇게 보니 정말 대단한 아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종합 예술인 넉살 아내
이에 서장훈은 "원래 뭐 하시는 분이냐?"라며 물었다. 그러자 넉살은 "호텔에서 일하다가 애견 미용 자격증도 따고, 예전에는 주짓수도 배워서 아마추어 대회도 나갔는데 메달까지 따왔었다"라고 아내를 소개하며 '종합 예술인'이라고 칭해 폭소를 선사했다.
MC들은 "아내 재밌다 보고 싶다 동상이몽 공개해라 반응을 했다. 서장훈 역시 "그렇게 끼 많으시면 여기서 한 번"이라면서 "딴 데서 고생하지 말고 여기 출연해라"라며 섭외를 하기도 했다. 이를 들은 넉살은 "그렇지 않아도 계속 얘기하시더라"라고 말해 출연 가능성을 열어둬 이목을 끌었다.
래퍼 넉살
한편, 넉살은 2017년 '쇼미더머니6'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얼굴을 알렸다. 넉살은 '작은 것들의 신', 'Skill Skill Skill (Feat. DJ Wegun)', 'Nuckle Flow' 등으로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또한 '고딩래퍼2', '고딩래퍼3' 진행을 맡기도 했으며, tvN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 - 도레미 마켓'에 출연중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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