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PK 직전까지 방해했다!'...아스널 DF '기행 파티', 비카리오 장갑 벗기기+SON 신경 긁기

'손흥민 PK 직전까지 방해했다!'...아스널 DF '기행 파티', 비카리오 장갑 벗기기+SON 신경 긁기

마이데일리 2024-04-30 07:47:00 신고

3줄요약
손흥민을 향해 계속해서 말을 걸며 신경전을 펼친 벤 화이트/트위터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벤 화이트(아스널)가 손흥민(토트넘)의 페널티킥까지 방해를 했다.

아스널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토트넘과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에서 3-2로 승리했다. 아스널은 승점 80(25승 5무 5패)으로 1위 자리를 지켜냈다.

아스널은 전반전에만 3골을 터트렸다. 전반 15분 부카요 사카의 코너킥이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의 머리에 맞고 골문 안으로 향했고 전반 27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사카가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8분에는 다시 데클란 라이스의 코너킥을 카이 하베르츠가 머리로 연결하며 스코어를 벌렸다.

후반전은 위기였다. 후반 18분 다비드 라야가 치명적인 패스 미스를 저질렀고 이를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했다. 후반 40분에는 손흥민이 페널티킥(PK)까지 성공시키며 스코어를 좁혔다. 자칫 승리를 놓칠 수도 있었지만 더 이상 실점을 막아내며 값진 승리를 따냈다.

아스널/게티이미지코리아

이날 화제가 된 것은 화이트의 기행이었다. 화이트는 세트피스 상황에서 토트넘의 굴리에모 비카리오를 방해하는 임무를 맡았다. 화이트는 비카리오에 붙어 움직임을 제한했고 순간적으로 장갑에 손을 집어넣으면서 장갑을 벗기려는 행동까지 저질렀다. 이에 비카리오는 짜증을 내며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굴리엘모 비카리오의 장갑을 벗기려 한 벤 화이트/미러

이뿐만이 아니었다. 화이트는 손흥민에게도 방해 작전을 펼쳤다. 화이트는 손흥민이 페널티킥(PK)을 차기 위해 공을 들고 페널티 스폿으로 향할 때 지속적으로 말을 걸며 신경전을 펼쳤다. 손흥민은 이에 반응하지 않았지만 화이트는 킥을 처리하기 직전까지 계속해서 손흥민을 거슬리게 했다.

PK를 실점할 경우 스코어가 한 점 차로 좁혀지기에 이를 막기 위한 다급함이었다.화이트가 계속해서 손흥민에게 다가가자 동료인 파페 사르가 이를 저지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흔들리지 않고 강력한 킥으로 아스널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하지만 결국 아스널이 승리를 따내면서 화이트의 방해 공작은 결과적으로 성공을 거두게 됐다.

벤 화이트를 막아선 파페 사르/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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