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을 공식방문중인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외무부 장관이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을 예방하였다고 몽골 현지매체 한인동포신문 26일 보도했다.
이번 회담에서 몽골과 영국의 우호 관계 수준이 향상되어 이를 '포괄적 동반자 관계'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데 대해 기뻐하며, 상호 이익이 되는 협력 확대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대통령이 주도한 '10억 그루 나무', '식량 공급과 안보', '건강한 몽골 국민' 국민 운동의 틀 안에서 환경 보호, 사막화 방지, 생태 균형 보장, 유기농 식품 생산 분야의 협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측은 경제 협력 강화, 무역 및 투자 증대, 관계의 상징이 될 대규모 프로젝트 수행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 분야의 제안 및 계획에 대한 지지를 확인했다.
데이비드 캐머런 외무장관은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영국 총리를 역임했다. 양국은 수교 60년 전, 이번 방문은 영국 외무장관급으로 11년 만에 이뤄졌다.
방문 기간 동안 바트체체그 외교부 장관과 데이비드 캐머런 장관은 "몽골, 영국, 북아일랜드 영국 간의 협력을 포괄적인 파트너십으로 가져오기 위한 로드맵"에 서명했다.
아울러 관계부처 정상들은 희귀금속, 지질과학, 기술협력 분야 협력 문서에 서명했다.
이진섭 몽골 통신원 ljinsup@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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