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 건강검진 계획하셨나요? 금식, 물, 약, 운동... 궁금증 해소하세요!

'가정의 달' 5월, 건강검진 계획하셨나요? 금식, 물, 약, 운동... 궁금증 해소하세요!

메디먼트뉴스 2024-04-27 17:54:41 신고

 

[메디먼트뉴스 한경숙 기자]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건강검진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건강검진을 앞두고 여러가지 궁금증이 생기는 것은 당연. 특히, 금식, 물, 약, 운동 등에 대한 궁금증은 많다.

건강검진을 받는 날 아침에 꼭 지켜야 할 금식 규칙, 물 마시는 방법, 약 복용, 운동 등에 대한 궁금증에 대해 하나하나 알아보자.

1. 금식

일반적으로 건강검진을 받기 전날 밤 9시 이후에는 금식(禁食)을 해야 하고, 검사 당일 아침에도 식사를 포함해 물, 커피, 우유, 주스 등을 일체 섭취하지 말고 흡연도 삼가라고 당부한다. 만약 오후에 검진을 받는다면 최소 8시간 이상 공복(空腹)상태를 유지해야 정확한 검사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금식은 혈액검사에서 특히 중요하다. 혈당, 중성지방, 혈압 등의 검사 결과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2. 물 마시기

우리나라는 일반적으로 검진 당일 아침 물 마시는 것을 금지하지만, 일본은 물을 마셔도 좋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물을 마시면 소변검사에서 요단백(소변에 들어 있는 당백질) 수치가 증가하고 혈액이 짙어져 헤마토크리트(hematocrit·혈액 속에 있는 적혈구만의 용적비율) 값도 올라갈 수 있다.

3. 약 복용

혈압이나 콜레스테롤 약을 매일 아침 먹는 경우 검진 당일에도 평소처럼 복용해도 된다. 이미 약을 먹고 있는 사람이 먹지 않고 건강진단을 받고 이상치가 나왔다고 재검사를 해도 별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단, 혈당을 낮추는 약만은 절대로 복용해서는 안 된다. 식사를 하지 않고 혈당을 낮추는 약을 먹으면 저혈당이 되어 버릴 가능성이 있다.

4. 운동

매일 아침 규칙적으로 하는 운동은 검진 당일 아침에는 하지 않는 게 좋다. 식사를 하지 않고 운동을 하면 혈당치가 내려가기 때문에 건강 진단 당일은 쉬는 것이 바람직하다.

5. 기타

검진 전날 저녁 약속이 잡혀 있는데, 술을 마시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검진 10시간 전까지라면 마셔도 괜찮다.

평소 술을 좋아해 ALT나 감마(Υ)-GTP 등 간 기능 수치를 좋게 하기 위해 검진 전에 금주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금주를 하면 수치가 뚜렷하게 개선된다.

검진 당일 아침 목이 마른 경우 물 대신 블랙 커피를 마셔도 괜찮다.

건강검진은 현재 질병을 찾아내거나 미래의 질병을 미리 알아내 식·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발병 요인을 없애는 것이다. 건강검진 전의 주의사항을 잘 지켜서 정확한 몸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Copyright ⓒ 메디먼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