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계절성 독감 못지않은 위험성…고령인·기저질환자·면역저하자 주의 필요

코로나19, 계절성 독감 못지않은 위험성…고령인·기저질환자·면역저하자 주의 필요

메디먼트뉴스 2024-04-27 16:59:11 신고

 

[메디먼트뉴스 이상백 기자] 코로나19 대유행은 수그러들었지만, 여전히 60세 이상 고령인, 기저 질환자, 면역 저하자 등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감염 위험이 높아 꾸준한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만성 코로나19증후군 진료 지침'을 발표하며 코로나19 예방과 더불어 감염 초기에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적극 권고했다.

코로나19 위험성은 계절성 독감 수준으로, 2022년 10월~2023년 1월 사망 위험 비교 분석 결과, 코로나19(5.97%)가 계절성 독감(3.75%)보다 높았다.

코로나19는 계절에 관계없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며, 실제로 지난 4월 1주 코로나19 감염자의 절반가량(41.6%)이 60세 이상이었다.

코로나19 치명률은 65세 이상이 65세 미만보다 40배 높으며, 2022년 코로나19 사망자의 91.9%가 65세 이상이었다.

코로나19로 인한 위·중증 환자 및 사망자의 대부분이 60세 이상으로, 2022년 코로나19로 인한 하루 평균 사망자 31명 중 94.3%가 60세 이상이었다.

고령인뿐만 아니라 기저 질환자 및 면역 저하자도 코로나19 감염에 주의해야 한다.

여러 연구 결과, 코로나19 감염으로 입원한 환자들에서 고혈압, 당뇨병, 허혈성 심혈관 질환 유병률이 높았으며 사망률 증가로 이어졌다.

면역저하자는 면역력이 떨어져 코로나19 감염 시 각별히 주의해야 하며, 실제로 국내 연구 결과 면역저하자는 비면역저하자보다 사망 위험이 높았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 및 위·중증화 위험성을 줄이려면 코로나19 증상 발생 시 재빨리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증상 발생 후 5~7일 이내 치료 시작이 권고되며, 국내의 경우 현재 사용 가능한 코로나19 치료제는 증상 발현 후 5일 이내 투여해야 한다.

현재 3가지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 '라게브리오', '베클루리')는 2021~2022년 정부 긴급 사용 승인을 받아 60세 이상 고령인과 고위험군에게 무료로 공급되고 있다.

하지만 올해 6월 말까지 무상 공급되고, 이후에는 건강보험 적용 시 환자가 약제비의 30%를 부담해야 한다.

따라서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예방접종을 통해 감염 위험을 낮추고,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꾸준히 실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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