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진우 기자] 어도어 민희진 대표와 모회사 하이브 간 갈등이 격화된 가운데에도 뉴진스(NewJeans)의 새 싱글 '버블 검' 뮤직비디오는 공개 10시간 만에 유튜브 조회수 400만 뷰를 돌파하며 여전히 뜨거운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27일 0시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버블 검' 뮤직비디오는 청량하고 상큼한 에너지를 발산하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비디오는 혜인의 티없는 말 "오늘은 내가 비눗방울을 만드는 방법을 알려줄게"로 시작된다. 이어 아련한 감성을 자아내는 캠코더 영상으로 이어지며 뮤직비디오 전체에 묘한 아날로그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멤버들은 해맑게 풍선껌을 누가 더 크게 부는지 내기를 하거나, 비눗방울, 풍선, 유리구슬로 장난을 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또한 청량한 바닷가, 푸른 목장, 초여름밤의 캠핑카를 배경으로 멤버들의 활기찬 모습이 담겨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뉴진스만의 무해하고 자연스러운 매력이 뮤직비디오 곳곳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버블 검' 뮤직비디오는 공개와 동시에 전 세계 음악 팬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이 영상은 공개 10시간 만에 유튜브 조회수 400만 회를 넘어 유튜브 '24시간 내 가장 많이 본 동영상' 3위에 올랐다. 특히 캐나다, 영국, 미국, 호주, 브라질 등 여러 국가/지역에서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상위권에 진입하며 글로벌 팬덤의 폭발적인 반응을 보여주었다.
아직 음원으로 공개되지 않은 '버블 검' 노래는 심플한 드럼 패턴에 시원한 신스 사운드가 더해진 중독성 있는 곡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노래는 앞서 일본 후지TV 아침 방송 프로그램 '메지마시 8' 테마송과 일본 샴푸 광고 CM송으로 일부 공개된 바 있다.
뉴진스는 지난 26일 '하우 스위트' 재킷 사진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컴백을 앞두고 있다. 이들은 오는 5월 24일 한국 활동에 나선 뒤 6월 21일 일본에서도 더블 싱글을 발매하고 데뷔한다. 이어 같은 달 26~27일 일본 도쿄돔에서 대규모 팬 미팅을 열 예정이다.
하이브와의 갈등 속에서도 뉴진스는 꾸준한 활동과 뛰어난 음악으로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앞으로 뉴진스가 보여줄 행보와 음악에 더욱 큰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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