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한(夜限) 사진관' 주원·박기웅, 두 사람의 애틋하고 애절한 마지막 작별 인사

'야한(夜限) 사진관' 주원·박기웅, 두 사람의 애틋하고 애절한 마지막 작별 인사

비하인드 2024-04-27 14:49: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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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튜디오지니 제공 사진=스튜디오지니 제공

[비하인드=김영우기자] 배우 주원과 박기웅이 ‘야한(夜限) 사진관’을 통해 재회한다. 모두가 기다렸던 만큼,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완벽한 연기 합이 예고되며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지니 TV 오리지널 ‘야한(夜限) 사진관’의 7대 사진사 서기주(주원)는 행방불명이 된 삼촌 서기원(박기웅)을 20년간 찾아 헤맸다. 집안을 100년동안이나 옭아맨 지독한 저주를 끊어낼 수 있는 방법으로 세상에서 인구가 제일 적은 핏케언 제도로 함께 가자던 삼촌이 출국 일주일 전 홀로 낚시를 하러 떠났다가 영영 돌아오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기주에게 삼촌은 ‘슈퍼맨’ 같은 존재였다. 아버지도 35살의 저주를 피해가지 못하고 죽자, 기주를 물심양면으로 돌본 건 바로 기원이었다. 무서워하는 기주를 위해 주위를 맴도는 귀신들을 물리쳤고, 귀신과 함께 하는 이 아찔한 세상에서 살아남는 법을 가르쳐줬다. 그런 삼촌마저 사라지자 철저하게 혼자가 된 기주였다.

기주는 돌아오지 않는 삼촌을 보며 온갖 생각에 사로잡혔다. 당시 삼촌의 나이가 35살이었기 때문에 저주를 피하지 못했으리라 생각하면서도, 한편으론 시체도 발견되지 않은 삼촌이 어디엔가 살아있길 바랐다. 게다가 혹시라도 죽게 되면 꼭 사진관에 찾아와달라고 부탁했지만, 그는 20년동안이나 감감무소식이었다. 그래서 일말의 희망을 가지고 실종 전단지도 만들었다.

그러다 망자의 문을 열고 들어온 김윤철(박두식)을 통해 비로소 삼촌의 소식을 듣게 됐다. 죽은 사람들만 갈 수 있는 황천길에서 기원을 봤고, 그가 3년이나 길을 잃고 떠돌던 자신을 이 사진관으로 인도했다는 것이다. 저주를 끊어내고자 발버둥쳤던 삼촌이 결국은 그 저주를 이기지 못하고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기주는 통탄의 눈물을 쏟아냈다.

이제 기주가 바라는 것은 삼촌을 마지막으로 봤던 날 하지 못했던 작별 인사를 하고 그의 마지막 사진을 찍어주는 것이다. 하지만 서씨 집안의 사진사들은 영험한 사진기의 힘을 빌려 살아가는 존재라 산 사람도 죽은 사람도 아니기 때문에 아무리 간절해도 망자의 문을 열지 못한다고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런데 진짜 기적이라도 일어난 것인지, 공개된 스틸컷엔 기주와 기원의 애틋한 마지막 만남의 순간이 포착되어 있다.

스틸 속 공간은 사진관. 사진기도 함께 있는 걸 보아하니 망자의 사진을 찍어주는 ‘야한(夜限) 사진관’이 맞는 듯하다. 하지만 기주의 사진관과는 사뭇 다른 풍경은 이곳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곳에서 20년만에 드디어 만난 기주와 기원의 사무친 포옹은 사진으로만 봐도 눈물샘을 자극한다. 그동안 하지 못했던 말들을 아낌없이 꺼내 보일 두 사람의 마지막 인사가 벌써부터 기다려지고 있다.

무엇보다 흥미를 자극하는 건 드라마 ‘각시탈’과 ‘굿닥터’ 이후 11년 만에 재회하는 주원과 박기웅의 연기 합이다. 두 사람은 오랜만에 대사를 맞추는 것임에도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스태프들의 극찬을 받았다는 후문. 컷 사인 후에도 한참을 감정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던 두 사람은 그렇게 ‘야한(夜限) 사진관’의 베스트 명장면을 탄생시켰다고 전해져 기대를 더욱 높인다.

제작진은 “기주가 사무쳐 그리워했던 삼촌 기원을 드디어 만나게 된다. 두 사람의 애틋하고도 애절한 마지막 작별 인사를 함께 지켜봐달라”고 전하며, “이들의 압도적인 열연은 촬영 현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본편에도 그 감정들이 고스란히 담겼으니 휴지 준비는 필수다”라는 친절한 시청 팁까지 전했다.

한편, ‘야한(夜限) 사진관’은 매주 월, 화 밤 10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에서 방송된다.

[사진=스튜디오지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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