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가격 인상에 나선 맥도날드" …평균 2.8% 인상

"또 가격 인상에 나선 맥도날드" …평균 2.8% 인상

센머니 2024-04-27 12:36: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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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맥도날드
사진 : 맥도날드

[센머니=홍민정 기자] 맥도날드가 불고기와 에그 불고기 버거의 가격 등의 가격을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재료 가격 상승이나 운영 비용 증가 등의 이유로 인한 조치로 추정되며, 가격 인상이 소비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26일 맥도날드에 따르면 전체의 22%에 해당하는 16개 메뉴 가격을 다음달 2일부터 평균 2.8% 인상한다. 

버거 단품 중 햄버거, 치즈버거, 더블 치즈버거, 트리플 치즈버거는 각 100원씩 오르고 불고기 버거는 300원, 에그 불고기 버거는 400원 오른다.


맥도날드 측은 "원부자재 가격과 물류비, 인건비 등 제반 비용 상승으로 불가피하게 가격을 조정한다”면서도 “고객 부담을 줄이고자 조정 품목과 규모를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맥도날드는 빅맥과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단품의 가격을 동결하고 어린이 메뉴 '해피밀'과 맥카페 메뉴의 가격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맥도날드는 가격을 약 6개월 만에 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에는 지난해 11월 2일에 13개의 메뉴에 대해 약 3.7%의 평균적 인상을 시행했으며, 2월에는 일부 메뉴에 대해 약 5.4%의 평균적 인상을 했던 바 있다.

최근에는 많은 패스트푸드 업체에서 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파파이스와 노브랜드 버거 모두 최근에 가격을 인상을 했다. 파파이스는 지난 15일 치킨, 샌드위치, 사이드 메뉴, 디저트, 음료 등의 가격을 평균 4% 올렸다.  인상 대상 품목 가격은 직전보다 100∼800원 올랐다. 

배달 메뉴에는 매장 판매가보다 평균 약 5% 높은 가격을 차등 적용하기로 했다.

노브랜드 버거도 지난 2월 29일부터 버거와 사이드 메뉴 등 30여 종의 판매가격을 평균 3.1% 인상했다. 대표 메뉴인 NBB 시그니처(단품) 가격은 4400원에서 4800원으로 400원(9.1%) 올랐다. 일반적으로 물가 상승, 재료 가격 상승, 노동비용 증가 등이 메뉴 가격 조정의 이유로 제시된다.

고객들에게는 가격 인상이 불편할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기업들은 이를 피할 수 없는 결정이라는 입장이다. 가격 변동을 최소화하면서도 서비스나 제품 품질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문제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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