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2024년 상반기 IPO 최대어로 꼽히는 HD현대마린솔루션 공모주 청약에 약 25조원(잠정합계치)이 몰렸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마린솔루션은 지난 25일부터 26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결과, 25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일반 투자자 배정 물량 235만3393주에 대해 총 6억195만4640주의 청약이 몰렸으며, 청약 증거금은 잠정 집계 합계치 약 25조원 규모다.
공모 시가총액이 3조7071억원으로 올해 최대 공모 규모로 평가받는 HD현대마린솔루션은 일반 청약 증거금에서도 2024년 최대 규모 기록을 갱신했다.
앞서 HD현대마린솔루션은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국내외 총 2021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201:1을 달성했으며, 희망밴드 상단 가격인 8만3400원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바 있다.
또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기로 하는 의무보유확약 신청 비율도 45.1%에 달하며, 2024년 기준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30일 납입을 거쳐 다음 달 유가증권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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