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과욕? 자신감이었다…다크앤다커M, CBT '초흥행'

크래프톤 과욕? 자신감이었다…다크앤다커M, CBT '초흥행'

AP신문 2024-04-26 21:10:56 신고

ⓒ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AP신문 = 김유림 기자] ‘다크앤다커 모바일(DARK AND DARKER MOBILE)' 베타 테스트에 목표 이상의 신청이 빗발치며 흥행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크래프톤도 이용자들의 성원에 추가 테스트로 화답했다.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산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블루홀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첫 대규모 테스트 참가 신청 5만명이 선착순 마감됐다고 26일 밝혔다.   

전 세계 최초로 마련된 이번 테스트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한국에서 진행 중이다. 앞서 크래프톤은 안드로이드 OS 기반의 모바일 기기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규모 테스트의 규모를 5만명으로 설정하고 선착순으로 참가 신청을 접수했다. 

그러나 참가자 5만명 돌파 이후에도 추가 테스트 참여 문의 및 신청이 쇄도함에 따라, 크래프톤은 참가자를 추가로 모집하기로 결정했다. 

게임업계에서는 5만명 수치에 대해 '과감한 도전'이란 목소리가 지배적이었다. 무엇보다도, 일반적으로 대다수 신작의 베타 테스터 규모가 1만명 내외임을 고려했을 때, 국내에서만 진행하는 것은 물론 안드로이드 OS 기기에서만 지원하는 만큼,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5만명에 더 큰 의문부호가 붙었던 것이 사실이었다. 

하지만 크래프톤의 자신감은 주효했고, 오히려 목표를 초과해 지속적인 테스트 참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다크앤다커 모바일에 대한 이용자들의 관심도가 입증됐다는 평가다. 

이 같은 분위기는 증권가에서도 감지되고 있다. 4월 들어 크래프톤의 목표주가를 상향한 보고서는 이날 33만원에서 34만원으로 상향 조정한 미래에셋증권을 포함해 총 10건이다.

이는 14건의 삼성전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목표가 상향 보고서가 나온 것으로,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다크앤다커를 시작으로 크래프톤의 밸류에이션 상승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걱정과 달리 안드로이드 한정 CBT임에도 불구하고 수만건 인상의 다운로드가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올해 매출액을 시장 예상치인 500억원보다 많은 540억원으로 예상했다. 

ⓒ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개발자의 편지
ⓒ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개발자의 편지

크래프톤도 이 같은 이용자들의 호응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자 지난 24일 다크앤다커 모바일 공식 커뮤니티 채널을 통해 ‘개발자 편지’ 콘텐츠를 공개했다. 아울러, 이번 테스트에 참가하고 설문을 통해 의견을 남긴 이용자 전원에게는 다음 대규모 테스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인게임 재화를 보상으로 지급한다.

추가 테스트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국내에서 대규모로 진행된다. 다만, 안드로이드 OS 기반의 모바일 기기에서만 참여할 있었던 첫 테스트와 달리, 다음 테스트는 iOS 기반의 모바일 기기에서도 참여할 수 있다. 추가 테스트의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개 예정이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연내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테스트를 통해 이용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개발진과 이용자 간 소통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해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익스트랙션 RPG 장르의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배틀로얄 장르의 ‘생존’과 던전크롤러 장르의 ‘탐험’, 그리고 RPG 장르의 다양한 요소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크래프톤은 그동안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익스트랙션 RPG 장르의 모바일 게임에 대한 이용자들의 기대감에 부응하는 한편, 시장 선점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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