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유적지 10곳 세금 포인트 사용
국세청(청장 김창기)과 경주시는 26일 경주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성실납세 문화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문화유산 가치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은 경주시와 협력해 세금을 성실하게 납부한 납세자에게 다양한 세금 포인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다.
업무협약에 따라 동궁과 월지, 천마총을 비롯해 경주시 내에 있는 유료 사적지 등 10곳에서 세금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다. 더불어 장소마다 1인당 1000원의 할인 혜택을 받는다.
경주시는 할인 혜택을 적용할 수 있도록 관련 조례 개정을 진행 이다. 이달 안으로 조례 개정안 심의·의결을 거쳐 5월 중 공포·시행할 예정이다.
경주시에서 세금 포인트를 활용할 수 있는 장소는 ▲동궁과 월지 ▲포석정 ▲천마총 ▲김유신장군묘 ▲동궁원(식물원) ▲금관총 ▲무열왕릉 ▲신라고분정보센터 ▲오릉 ▲황룡사 역사문화관 등이다.
국세청은 경주시 사적지 등에서 세금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쿠폰을 모바일 손택스를 통해 5월 말부터 발행할 예정이다. 이로써 세금 포인트 모바일 쿠폰 사용처는 16곳으로 늘어난다.
협약식에 참석한 윤종건 대구지방국세청장은 “역사와 문화의 도시인 경주시와 업무협약을 통해 세금을 성실하게 납부한 국민이 세금 포인트 혜택을 체감할 기회를 한층 확대했다”며 “더욱 많은 국민이 경주시 문화유산을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