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중고차 전년比 실구매 52% 증가”

“하이브리드 중고차 전년比 실구매 52% 증가”

이뉴스투데이 2024-04-26 09:40:00 신고

[사진=첫차]
[사진=첫차]

[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온라인 중고차 플랫폼 ‘첫차’에서 2024년 1분기 하이브리드 중고차 소비 트렌드를 분석, 전년 동기 대비 하이브리드 중고차 구매 문의량이 약 5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차, 기아 하이브리드차가 역대 최다 판매량을 기록하고, 하이브리드 엔진에 강한 일본 브랜드의 판매량이 다시 호조를 보이는 등 국내 자동차 시장에 하이브리드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신차 시장의 흐름은 따른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수요 증가는 온라인 플랫폼의 트래픽 데이터를 통해서도 잘 나타나고 있다. 첫차의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올 1분기 첫차 플랫폼 내 실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하이브리드 중고차에 대한 온라인 구매 문의가 2023년 1분기 대비 52% 상승했다.

가장 기초가 되는 매물 탐색 단계에서도 하이브리드 중고차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전체 온라인 중고차 조회 고객 중, 가솔린·디젤 중고차와 하이브리드 중고차를 함께 조회하며 구매를 고려하는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19% 성장했다. 뿐만 아니라 하이브리드 중고차를 단독으로 조회하는 비중도 13% 상승했다.

가솔린·디젤 중고차와 하이브리드 중고차 조회 데이터를 자세히 살펴보면, 가솔린·디젤 중고차의 경우 1000만원 이하 가격대부터 3000만원 사이에서 조회되는 비중이 무려 75%에 달한다. 대부분의 소비자가 3000만 원을 넘지 않는 선에서 가솔린·디젤 중고차를 고려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반면 하이브리드 중고차는 2000만원~4000만원 사이에서 절반 이상의 조회 트래픽을 보였다. 1000만원~2000만원 사이 고려 비중이 가장 많은 가솔린·디젤 중고차와 달리, 하이브리드 중고차는 그보다 최대 3,000만 원까지도 높은 가격대에서 다수 고려되고 있다.

하이브리드 중고차 온라인 조회수를 통해 분석한 차종별 선호도는 세단이 약 18% 가량 우세했다. 최근 SUV 위주로 하이브리드 모델을 확보하는 신차 시장과는 다른 양상이다. 하이브리드 도입 초창기에는 세단 모델을 선두로 출시했기 때문에 현재 중고차 시장에는 하이브리드 세단 매물 비중이 더 높은 상태다. 선택지가 다양한 만큼 선호도 또한 자연스럽게 증가한 것으로 보여진다.

실제 중고차 시장에 상품용으로 등록되는 하이브리드차 종류 또한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했다. 이는 하이브리드 중고차 인기에 발맞춰 거래 가능한 매물 또한 늘어나며 트래픽 증가에 유의미한 영향을 끼쳤다고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전체 중고차 시장에 하이브리드차 비중이 높은 것은 아니다. 1~2년 사이 신차 시장에서 폭발적인 판매량을 보였기 때문에, 수급 불균형은 점차 완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첫차 관계자는 “올해 들어 하이브리드 중고차의 실구매 의사가 대폭 증가한 데 이어, 일반 가솔린이나 디젤 중고차를 고려하던 고객들도 하이브리드로 넘어가려는 정황을 데이터상 확인할 수 있었다. 첫차 플랫폼은 하이브리드 중고차 조회를 위한 필터 기능, 전문 테마관 확충 등을 통해 니즈에 호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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