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는 현재 민희진 어도어 대표에 대한 감사를 진행 중이며, 그 과정에서 '주술 경영'을 했다는 충격적인 주장이 제기됐다.
민희진 대표가 25일, 하이브와의 경영권 탈취 의혹을 둘러싼 갈등 상황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민 대표는 하이브의 경영권 탈취 시도 의혹을 부인하며 하이브 측의 언론 플레이와 배신자 프레임에 대한 반론을 제기했다.
그는 자신의 목표가 뉴진스를 지키는 것임을 강조하며 하이브 박지원 대표와의 친분을 언급, 특정 부분만을 잘라내어 프레임을 짜는 하이브의 행동을 비판했다.
하지만 민 대표는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될 예정이며, 하이브 측은 민 대표와 가깝다고 알려진 무속인과의 장문의 대화록을 포렌식을 통해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화록에서는 민 대표가 무속인으로부터 경영에 관한 조언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이브는 무속인이 민 대표에게 3년 내에 신규 레이블을 설립하고 하이브와의 기업 합병을 이루라고 권했으며, 민 대표는 이러한 조언에 따라 실제로 경영권 탈취를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방탄소년단의 병역 문제에 대해서도 무속인과 상의했으며, 하이브 경영진에 대한 주술 활동도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하이브 측은 민 대표가 일상적인 경영 활동에 깊이 개입하며 인사 관련 비위도 저질렀다고 덧붙였다.
특히, 무속인을 통해 채용 전형에 개입하고, 일부 직원들의 전환 배치를 무속인과 상의하는 등의 행위를 저질렀다고.
민 대표는 무속인과 함께 민 대표가 설립한 어도어의 사명 선정에도 무속인의 의견을 반영했으며, 연습생들에 대한 비하 발언도 함께 했다.
민 대표는 이러한 모든 주장을 부인했으나, 하이브는 제보와 포렌식을 통해 확보한 대화록을 바탕으로 실제 확인했다고 하이브 측이 전했다.
하이브 관계자는 민 대표에 대한 심각한 문제가 계속 발견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민 대표가 해임 요구 등에 응하지 않아 어도어 경영 정상화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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