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은 깊고 아름다운데(조이스 박 지음)=오랜 세월 강력한 호소력을 지니며 전해 내려온 이야기에는 인간이 수천 년간 쌓아온 상징과 함께 깊이 있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 책은 이 메시지를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하고 새로운 이야기와 의미를 부여한다. 또 여성의 성장과 역할, 가부장 권력에 대한 고찰, 현대 사회에서의 성별에 대한 역할을 다룬다. 제이포럼. 1만6800원.
▶힘내는 맛(최민우 지음)=이 소설집에 엮인 일곱 편의 소설에는 공통적으로 '일하는 사람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영업사원, 번역가, 계약직 사원, 연구원 등 다양한 직업에 종사하는 이들은 특출한 능력을 가졌거나 높은 급여를 받는 인물이 아닌 평범한 인물들이다. 우리 모두 자신만의 몫을 견디며 살아가고 있다는, 평범하지만 분명한 위로를 건네주는 책. 문학동네. 1만5000원.
▶청소년을 위한 진로 인문학(강봉숙 외 9인 지음)=이 책은 진로가 단순히 먹고 사는 생계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삶에 관한 사안이며, 내 삶과 자기 자신의 본질에 대해 스스로 알아차리는 공부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청소년들이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꿈이 왜 소중한지, 행복한 삶이란 그것을 통해 경험할 수 있는 인생의 과정이라는 것을 스스로 알아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된 책. 지노. 1만7000원.
▶미래 세대를 위한 법 이야기(이지현 지음)=이 책은 생명, 사랑, 죽음, 양심, 국가 폭력, 젠더 갈등, 저항, 참정권 등 여덟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우리 삶과 긴밀하게 관련된 법의 주요 쟁점에 관해 법 조항과 판례문을 통해 청소년 눈높이에서 쉽게 알려 준다. 저자는 인간답게 살아가는 데 가장 소중한 양심과 사상의 문제에 대해서도 법적인 자유와 억압의 문제가 혼재되어 있다고 말한다. 철수와 영희. 1만5000원. 강다혜기자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다음채널홈 바로가기
Copyright ⓒ 한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