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충남 아산시 영인면 일대 아산호에서 25일 기름띠가 발견돼 관계 당국이 긴급 방제작업을 벌였다.
아산시와 주민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영인면 백석포리 인근 아산호에서 기름띠가 확인됐다.
주민 A씨는 "오후에 낚시꾼들이 기름 냄새가 난다고 해 확인해보니 물 위로 기름띠가 보였다"며 "주변 건설공사 현장에서 유입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말했다.
아산시는 한국환경공단에 긴급 방제를 요청하고 기름 유출 경로를 찾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고속도로 건설 현장 예인선에서 기름이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현재 추가 유입은 없는 상태로, 내일 아침에 신속하게 방제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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