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밟으실 수 있죠?ㅎ"... 민희진, 하이브 방시혁과 나눈 충격적인 카톡 내용 폭로하며 '오열'

"에스파 밟으실 수 있죠?ㅎ"... 민희진, 하이브 방시혁과 나눈 충격적인 카톡 내용 폭로하며 '오열'

하이뉴스 2024-04-25 18:25: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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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어도어 민희진 대표의 공식 입장 발표 긴급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민희진 대표가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어도어 '경영권 탈취 의혹'과 관련해 열린 기자 회견에서 과거 방시혁 의장이 4세대 걸그룹 '에스파'를 견제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것이 공개됐다. 

4세대 인기 걸그룹 뉴진스가 소속된 어도어 민희진 대표는 '경영권 탈취 의혹'과 관련해 25일 열린 기자 회견에서 방시혁 의장과의 카톡 내용 일부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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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대표가 공개한 카카오톡 내용에 따르면 지난 2021년 12월 2일 방 의장은 민희진에게 "에스파 밟으실 수 있죠?ㅎ"라며 동 세대 인기 걸그룹 '에스파'를 견제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2021년 12월이면 에스파가 노래 'Next Level'로 한창 주가를 드높일 때였다.

이에 방 의장은 하이브를 통해 배출되는 걸그룹이 SM엔터테인먼트의 에스파보다 상위 클래스로 등극하기를 바랐던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하이브는 지난 22일 민희진 대표와 어도어 경영진 일부가 어도어 경영권과 뉴진스 멤버들을 빼내려 했다고 의심하며 전격 감사에 착수하며 25일 중간 감사 결과 발표와 함께 민 대표를 수사기관에 고발하겠다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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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민희진 대표는 하이브가 자신에게 프레임을 씌웠다며 "돈 때문에 내가 어도어 경영권을 탈취한다는 말 자체가 와닿지 않는다. 난 이미 어도어 주식을 갖고 있고 그 외에도 회사로부터 받은 것들이 있다"며 토로했다.

이어 "BTS가 나를 베꼈다고 말한 적 없다. 나를 이상한 사람으로 만들어놨다"며 "경영권 찬탈 계획도, 의도도, 실행한 적도 없다"며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강하게 반박했다.

또 "내가 하이브를 배신한 게 아니라 하이브가 날 배신한 것이다. 빨아먹을 만큼 빨아먹고 찍어 누르기 위한 프레임"이라고 주장하며 "나는 일을 열심히 한 죄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하이브, 민희진 배임 혐의로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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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 레이블 어도어의 일부 경영진의 경영권 탈취 시도 여부를 감사 중인 하이브가 25일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감사 결과에 따르면 하이브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이사 주도로 경영권 탈취 계획이 수립됐다는 구체적인 사실을 확인하고 물증도 확보했다.

감사대상자 중 한 명은 조사 과정에서 경영권 탈취 계획, 외부 투자자 접촉 사실이 담긴 정보자산을 증거로 제출하고 이를 위해 하이브 공격용 문건을 작성한 사실도 인정했다.

대면 조사와 제출된 정보자산 속 대화록 등에 따르면 민희진 어도어 대표이사는 경영진들에게 하이브가 보유한 어도어 지분을 매각하도록 하이브를 압박할 방법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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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시에 따라 아티스트와의 전속 계약을 중도 해지하는 방법, 어도어 대표이사와 하이브 간 계약을 무효화하는 방법 등이 구체적으로 논의됐다. 또한 '글로벌 자금을 당겨와서 하이브랑 딜하자', '하이브가 하는 모든 것에 대해 크리티컬하게 어필하라', '하이브를 괴롭힐 방법을 생각하라'는 대화도 오갔다.

대화록에는 '5월 여론전 준비', '어도어를 빈 껍데기로 만들어서 데리고 나간다'와 같은 실행 계획도 담겼다.

하이브는 감사대상자로부터 "'궁극적으로 하이브를 빠져나간다'는 워딩은 어도어 대표이사가 한 말을 받아 적은 것"이라는 진술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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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는 해당 자료들을 근거로 관련자들에 대해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25일 고발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하이브는 향후 뉴진스 멤버들에 대한 심리적, 정서적 케어와 성공적인 컴백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멤버들의 법정대리인과 조속히 만나 멤버들을 보호할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하이뉴스 / 정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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