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전국 지가가 0.4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승폭은 지난해 4분기(0.46%) 대비 0.03%p 축소, 1년 전(-0.05%) 대비 0.48%p 확대됐다.
25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올해 1분기 지가 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을 발표했다.
전국 지가는 지난해 3월(0.008%) 이후 13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특히 최근 3개월(1월 0.131%→2월 0.134%→3월 0.166%) 상승폭이 점차 확대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0.60%→0.56%)과 지방(0.24%→0.22%) 모두 지난해 4분기 변동률 대비 낮은 수준을 보였다. 전국 252개 시군구 중 194개 시·군·구 변동률이 0.00%~0.45% 수준을 나타냈고, 상위 10위권 시·군·구 중 9개가 수도권에 위치해 있었다.
시·도 기준으로는 경기(0.59%), 서울(0.54%), 세종(0.44%), 인천(0.44%) 등 4곳이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올해 1분기 전체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약 44만5000필지(311.3㎢)로 지난해 4분기 대비 0.3%, 1년 전 대비 2.9% 증가했다. 다만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약 17만 필지(285.5㎢)로 같은 기간 각각 2.7%, 8.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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