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vs김민재 맞대결 가시권…토트넘, 일본 투어 확정→한국 방문 가능성 UP

손흥민vs김민재 맞대결 가시권…토트넘, 일본 투어 확정→한국 방문 가능성 UP

엑스포츠뉴스 2024-04-25 17:35: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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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2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4년 여름 프리시즌 투어로 일본을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토트넘의 일본 방문은 33년 만에 처음이다. 토트넘의 아시아 투어가 확정되면서 이미 한국 투어를 확정한 바이에른 뮌헨과의 맞대결 성사 여부 역시 관심을 끌고 있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2024-2025시즌 첫 프리시즌 일정을 공개했다. 

이미 영국 언론에서 한국 투어를 언급하면서 토트넘의 다음 프리시즌 일정 발표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토트넘이 2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4년 여름 프리시즌 투어로 일본을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토트넘의 일본 방문은 33년 만에 처음이다. 

구단은 "2024-2025시즌 준비를 위해 오는 7월 27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일본 프로축구 J1리그 챔피언 비셀 고베와 경기를 갖는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이 2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4년 여름 프리시즌 투어로 일본을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토트넘의 일본 방문은 33년 만에 처음이다. 토트넘의 아시아 투어가 확정되면서 이미 한국 투어를 확정한 바이에른 뮌헨과의 맞대결 성사 여부 역시 관심을 끌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

토트넘은 지난 1971년 처음으로 일본에서 아시아 투어를 가졌고 일본 올스타와 시즌 종료 후 세 번의 친선 경기를 가졌다. 지난 1991년엔 토트넘이 FA컵을 우승한 직후, 일본에서 주최한 기린컵에 참석했다. 이 때 이후 첫 일본 방문이다. 

구단은 "구단의 전통으로 선수단과 스테프가 도쿄에서 일본 문화를 질기고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클럽의 글로벌 축구 개발 코치는 지역 어린 선수들을 위해 테크닉 프로그램과 코치 교육 워크숍을 제공해 클럽 아카데미에서 개발된 정통 훈련 방법을 선보여 어린 선수들이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이 2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4년 여름 프리시즌 투어로 일본을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토트넘의 일본 방문은 33년 만에 처음이다. 토트넘의 아시아 투어가 확정되면서 이미 한국 투어를 확정한 바이에른 뮌헨과의 맞대결 성사 여부 역시 관심을 끌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 토트넘의 일본 방문으로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2019년 요코하마 F. 마리노스를 이끌고 J1리그를 우승한 뒤 처음으로 일본으로 향한다.

포스테코글루는 구단을 통해 "이번 여름 토트넘을 이끌고 고베와 흥미로운 경기를 하게 돼 기쁘다. 이번 친선경기는 2024-2025시즌을 준비하면서 또다른 발자국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일본은 내가 감독했던 시기부터 잘 알고 있는 나라다. 열정 넘치는 축구 팬들이 있고 선수들이 일본 국립경기장의 분위기를 느끼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가 있는 동안 일본의 문화와 좋은 명분을 뒷받침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토트넘은 코로나19 대유행의 끝짜락에 있던 지난 2022년부터 줄곧 아시아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2022년 여름 토트넘은 당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을 내세워 한국 투어에 참여했다. 

한국 투어가 끝나고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토트넘의 두 경기에서 총 10만 8000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손흥민 등신대와 사진을 찍기 위해 수백 명의 사람들이 한 시간 넘게 줄을 섰다"라며 "경기장에서 손흥민 유니폼이 700장 넘게 팔렸다. 아시아에서 손흥민은 데이비드 베컴이 누린 인기보다 더 큰 브랜드”라고 호평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영국에 이어 두 번째로 토트넘 물건이 온라인에서 많이 팔리는 시장이다. 한국에서 미국의 두 배 넘는 수익이 발생하고 있다. 최근 출시한 토트넘 유니폼을 많은 한국사람들이 이미 입고 있었다는 것은 충격이었다"라며 "손흥민으로 인해 루카스 모우라 등 다른 선수들까지 인기가 높았다. 토트넘은 이번 내한으로 엄청난 무형의 자산을 얻게 됐다"라고 평가했다. 

쿠팡플레이는 20일 대한민국 수비수 김민재가 뛰고 있는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 다가오는 여름에 사상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다고 밝혔다. 뮌헨의 방한이 확정된 후 지난 2022년 한국을 찾았던 토트넘 홋스퍼도 이번 여름 프리시즌 때 3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토트넘의 방한도 확정될 경우 한국에서 손흥민과 김민재 간의 코리안 더비가 성사되기에 많은 국내 축구 팬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한국 투어에서 막대한 수익 창출에 성공한 토트넘은 지난해에는 호주와 태국 등 동남아시아 투어를 진행해 프리시즌을 준비했다. 

많은 아시아 팬덤을 보유한 토트넘은 이번엔 일본을 방문한다. 다만 일본에서 한 경기만 치르기 때문에 토트넘이 다시 한국을 방문할 거라는 관측이 있다.

특히 '풋볼런던' 토트넘 전담 기자 알레스디어 골드는 지난 달 19일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코파 아메리카 등 국가대표팀에 합류하지 않는 토트넘 선수들은 7월 프리시즌 훈련을 위해 토트넘에 다시 모일 예정이다"라며 "7월 중순 스코틀랜드에서 친선 경기를 치른 후 아시아 투어에 나선다. 아시아 국가에서 한 경기를 뛰고 캡틴 손흥민의 고향 한국으로 건너 가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를 더 치른다"라고 알렸다.

토트넘이 2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4년 여름 프리시즌 투어로 일본을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토트넘의 일본 방문은 33년 만에 처음이다. 토트넘의 아시아 투어가 확정되면서 이미 한국 투어를 확정한 바이에른 뮌헨과의 맞대결 성사 여부 역시 관심을 끌고 있다. 연합뉴스

이어 "첫 경기는 7월 28일 에정된 팀K리그와의 K리그 올스타전이다. 8월 2일에는 바이에른 뮌헨과 만날 에정이다"라고 뮌헨과의 맞대결이 예정돼 있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 일정까지 언급하면서 토트넘의 방한의 성사된다면 이미 쿠팡플레이 시리즈 초청이 발표된 바이에른 뮌헨과의 맞대결 성사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쿠팡플레이'는 지난 달 20일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개최를 확정하고, 첫 번째 초청팀을 확정지었다. 바이에른 뮌헨이 올 여름 한국을 방문한다. 바이에른 뮌헨이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1900년 창단 이후 사상 최초"라고 공식 발표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분데스리가 최다 우승을 기록 중인 독일 최고 명문 구단으로, 지난여름 국가대표 센터백 김민재가 합류해 뛰고 있다. 최근 주춤하지만 올시즌 거의 주전에 가까운 활약을 펼치며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뮌헨에서 성공적인 활약을 펼치는 선수가 되고 있다.

토트넘이 2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4년 여름 프리시즌 투어로 일본을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토트넘의 일본 방문은 33년 만에 처음이다. 토트넘의 아시아 투어가 확정되면서 이미 한국 투어를 확정한 바이에른 뮌헨과의 맞대결 성사 여부 역시 관심을 끌고 있다. 연합뉴스

쿠팡플레이에 따르면 이번 내한 경기에선 주요 선수로 김민재를 비롯해 올 시즌 리그 득점왕이 유력한 해리 케인, 팀의 전설로 불리는 공격수 토마스 뮐러와 세계적인 명성을 갖고 있는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 분데스리가 최고의 드리블러 킹슬리 코망 등이 온다.

바이에른 뮌헨 미하엘 디더리히 수석 부회장은 "축구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한국을 방문하게 돼 매우 기쁘다. 우리는 세계적인 김민재 선수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쿠팡플레이 시리즈가 김민재 선수를 비롯해 팀 전체에게 특별한 여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번 방문을 통해 새로운 문화 교류와 파트너십으로 한국에 대해 더 알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뮌헨이 프리시즌 투어로 한국을 방문하는 건 처음인데, 그들이 한국행을 택하게 된 배경엔 역시 김민재가 있다.

토트넘이 2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4년 여름 프리시즌 투어로 일본을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토트넘의 일본 방문은 33년 만에 처음이다. 토트넘의 아시아 투어가 확정되면서 이미 한국 투어를 확정한 바이에른 뮌헨과의 맞대결 성사 여부 역시 관심을 끌고 있다. 연합뉴스

김민재는 아시아에서 역대 가장 뛰어난 센터백으로 유럽 무대에서 엄청난 활약을 하고 있다. 페네르바체(튀르키예), 나폴리(이탈리아)를 거쳐 빅리그에서도 통하는 걸 입증한 그는 유럽 최고 명문팀 중 하나인 뮌헨이 무려 5000만 유로(약 709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하며 영입에 성공했다. 

김민재의 존재감은 뮌헨의 첫 한국 방문으로 이어졌다. 독일 팟캐스트 '바이에른 인사이더'는 지난해 11월 "뮌헨이 다가오는 2024년 여름 다시 한번 아시아 투어를 계획하고 있다. 예상 국가는 한국과 중국"이라고 전한 바 있다. 이후 한국행이 확정되면서 뮌헨은 구단의 아시아 사무소가 있는 중국까지 함께 묶어서 투어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토트넘이 2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4년 여름 프리시즌 투어로 일본을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토트넘의 일본 방문은 33년 만에 처음이다. 토트넘의 아시아 투어가 확정되면서 이미 한국 투어를 확정한 바이에른 뮌헨과의 맞대결 성사 여부 역시 관심을 끌고 있다. 연합뉴스

다만 뮌헨과 토트넘이 오는 8월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 일주일 앞두고 토트넘 홋스퍼 경기장에서 친선경기를 하기로 합의했기 때문에, 두 팀이 프리시즌에 한국과 영국에서 두 번이나 만날지는 지켜봐야 한다. 

독일 언론에 따르면 뮌헨-토트넘 친선경기는 총 두 번 하기로 돼 있다. 해리 케인이 지난여름 토트넘에서 뮌헨으로 가면서 그의 부족한 이적료를 충당하기 위해 뮌헨이 토트넘에 수익금 전액을 양보하는 조건으로 친선경기를 하기로 약속된 상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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