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손에 그친 2차 실무회동…尹·李회담 이번주 넘길 듯

빈손에 그친 2차 실무회동…尹·李회담 이번주 넘길 듯

한스경제 2024-04-25 17:33: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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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왼쪽)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모습이다. /연합뉴스
윤석열(왼쪽)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모습이다. /연합뉴스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대통령실과 더불어민주당이 25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 회담 날짜, 의제 등을 협상하기 위한 2차 실무회동을 가졌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천준호 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민주당이 제히산 의제에 대한 대통령실의 검토 결과를 기대하고 회의를 진행했다"며 "대통령실에서 검토 결과를 그렇게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들이 기대하시는 성과 있는 회담이 돼야 한다는 것이 저희의 방향과 목적이고,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저희가 제안한 의제에 대해 대통령실이 구체적으로 검토를 해주면 훨씬 성과 있는 회담이 될 수 있다"면서 "(그래서) 검토의견을 달라고 한 것인데, (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3차 실무회동에 대해선 "논의하지 못했다"고 말해, 이번 주 내 영수회담은 사실상 무산됐다.

다만 천 비서실장은 "3차 실무회동 없이 영수회담을 진행하는 것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에 대해 고민하겠다"고 했다.

앞서 민주당은 영수회담 주요 의제로 해병대 채 상병 특검범 통과와 전국민 민생회복지원금(1인당 25만원)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정쟁용 의제만 주장한다고 비판했다.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국민적 기대라는 관점에서 서로 논의했으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

영수회담을 앞두고 대통령실과 민주당 간 힘겨루기는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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