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은 도끼에 발등 찍히더니"... 하이브 배신 주장한 민희진, 욕설 난무했던 기자회견 속 뉴진스 반응은?

"믿은 도끼에 발등 찍히더니"... 하이브 배신 주장한 민희진, 욕설 난무했던 기자회견 속 뉴진스 반응은?

오토트리뷴 2024-04-25 17:17: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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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트리뷴=김민지 기자] 경영권 탈취 의혹을 받고 있는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발표한 가운데 뉴진스 멤버들과 연락을 주고 받았다고 밝혀 이목을 끌고 있다.

▲민희진, 뉴진스 (사진=JTBC 뉴스, 뉴진스 공식 SNS)
▲민희진, 뉴진스 (사진=JTBC 뉴스, 뉴진스 공식 SNS)

25일 민희진 대표는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자신을 둘러싼 경영권 탈취 의혹에 대해 "경영권 찬탈을 의도한 적도 없고 기획한 적도 없고 실행한 적도 없다"며 입장을 밝혔다.

기자회견 중 눈물을 흘리며 억울함을 호소한 민희진 대표는 걸그룹 뉴진스 멤버와 이들의 부모님들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민 대표는 "나는 뉴진스랑 (뉴진스 멤버들의) 어머님한테 할 만큼 다 했다. 뉴진스 더 안 맡아도 된다"며 "그냥 내 새끼 같아 가지고 그런 마음이 들었다. 뉴진스 애들이 얼마나 예쁜지 모른다"고 말문을 열었다.

▲민희진 (사진=SBS 뉴스)
▲민희진 (사진=SBS 뉴스)

이어 "내가 이렇게 고통받고 있으니까 (뉴진스) 애들이 밤에 막 전화해서 20분 내내 울었다. 대표님 불쌍해 죽겠다고"라며 "근데 얘들을 팔면 또 팔았다고 욕한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어머님이 나한테 '희진 님 여론이 다 뒤집혀서 이거 가져가서 얘기 해라' 이러더라"면서 오열했다. 민 대표는 뉴진스 멤버 중 한 명의 어머니와 나눈 메시지를 공개하며 눈물을 훔쳤다.

▲민희진 (사진=SBS 뉴스)
▲민희진 (사진=SBS 뉴스)

그녀는 "뉴진스 탄생 배경도 알릴 수 있으면 알려달라고 하더라. 어머니가 내가 얼마나 불쌍하면 이런 얘기를 하겠냐"라며 "어머니들한테도 나랑 (뉴진스 활동) 안 해도 된다고 했다. 근데 하이브에 뉴진스를 놓고 나오는 게 너무 속상하다"고 덧붙였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민희진이 뉴진스 아끼는 게 보여", "뉴진스 컴백한다던데 어떡하냐", "민희진도 뉴진스도 마음 고생 심할 듯" 등 안타까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뉴진스는 오는 5월 24일 새 싱글 곡을 발매할 예정이다. 컴백을 앞두고 벌어진 민희진과 하이브의 갈등에 뉴진스의 컴백에 빨간불이 켜지는 듯 했으나, 하이브 측은 뉴진스가 예정대로 일정을 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km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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