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가 날 배신한 것"… 어도어 민희진 대표, 기자회견에서 억울함 토로하며 당당하게 밝힌 입장은?

"하이브가 날 배신한 것"… 어도어 민희진 대표, 기자회견에서 억울함 토로하며 당당하게 밝힌 입장은?

오토트리뷴 2024-04-25 16:52: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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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트리뷴=김혜주 기자] 경영권 탈취 의혹을 받고 있던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25일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민희진 (사진=SBS 뉴스)
▲민희진 (사진=SBS 뉴스)

걸그룹 뉴진스가 속한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가 하이브가 제기한 '경영권 탈취 의혹'에 대해 25일 "경영권 찬탈 계획도, 의도도, 실행한 적도 없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이날 민 대표는 "(제가 나눈) 사담을 진지한 것으로 포장해 저를 매도한 의도가 궁금하다"며 "내가 하이브를 배신한 게 아니라 하이브가 날 배신한 것이다. 빨아먹을 만큼 빨아먹고 찍어 누르기 위한 프레임"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하이브는 민 대표와 어도어 경영진 일부가 어도어 경영권과 뉴진스 멤버들을 빼내려 했다고 의심하며 지난 22일 전격 감사에 착수했다.

이어 이날 중간 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민 대표를 수사기관에 고발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하이브는 민 대표와 어도어 부대표 A씨가 카카오톡으로 나눈 대화 등을 경영권 탈취 증거로

▲민희진 (사진=SBS 뉴스)
▲민희진 (사진=SBS 뉴스)

이에 민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이게 배임이 될 수가 없다"며 "나는 일을 잘한 죄 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녀는 오히려 "실적을 잘 내고 있는 계열사 사장인 나를 찍어내려는 하이브가 배임"이라며 "(일련의 사태가) 제 입장에서는 희대의 촌극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한편, 민 대표와 하이브의 대립이 길어지면서 다음 달 컴백을 앞둔 어도어 소속 그룹 뉴진스의 컴백에도 빨간불이 켜지는듯 했다. 그러나 하이브 측은 뉴진스의 컴백에 대해 문제없이 정상적으로 일정을 소화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비쳤다.

kh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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