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1분기 영업익 1573억원···전년 대비 75.2% 감소

LG에너지솔루션, 1분기 영업익 1573억원···전년 대비 75.2% 감소

이뉴스투데이 2024-04-25 16:30: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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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에너지솔루션 분기별 실적 그래프]
[사진=LG에너지솔루션 분기별 실적 그래프]

[이뉴스투데이 이원선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해 대비 감소한 1분기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25일 실적설명회에서 올해 1분기 매출 6조1287억원, 영업이익 1573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8조7471억원) 대비 29.9%, 전분기(8조14억원) 대비 23.4%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6332억원) 대비 75.2%, 전분기(3382억원) 대비 53.5% 줄었다.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CFO(최고재무책임자) 부사장은 “전략 고객 수요에 적극 대응하며 전기차용 원통형 배터리가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달성했으나 전방 시장 수요 둔화, 메탈 가격 하락분 판가 반영 등의 요인으로 전체 매출은 전분기 대비 23%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번 1분기 영업이익에 반영된 미국 IRA(Inflation Reduction Act) 세액 공제(Tax Credit) 금액은 1889억원이다. 세액 공제 금액을 제외한 1분기 영업손실은 316억원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1분기 본격 가동을 시작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미국 테네시 GM 합작 2공장이 대표적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 공장의 생산능력을 50GWh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생산된 배터리는 GM의 3세대 배터리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신규 전기차에 탑재될 예정이다.

미국 내 두번째 단독 생산 공장인 애리조나 공장도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갔다. 애리조나 공장은 북미지역 첫 원통형 공장이자, ESS(에너지저장장치) 첫 전용 공장으로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로 각광받는 46시리즈와 LFP 기반 ESS 생산을 통해 북미 시장에서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사업 관련 다양한 성과도 거뒀다. 지난 3월 퀄컴 테크놀로지와 함께 첨단 BMS 진단 솔루션 개발 협력에 협의했고, 사내 독립기업 쿠루(KooRoo)도 서울 지역에 200여개의 Battery Swapping Station (배터리 스와핑 스테이션)을 설치하는 등 사업을 본격화했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근본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올 한 해의 주요 실행 전략도 발표했다.

먼저 전방 수요와 고객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투자 및 비용 효율성을 높인다. 둘째, 원재료비 혁신을 통해 비용 경쟁력을 확보한다. 셋째, 핵심 고객들과 견고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고객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 마지막으로 압도적인 기술 리더십을 기반으로 미래 시장을 선도할 신제품 라인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올 한 해 녹록치 않은 시장 환경이 예상되지만 근본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꾸준히 실현해 압도적 기술리더십을 갖출 수 있는 기반을 단단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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