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어도어 대표 (출저= 연합뉴스)
[아시아타임즈=황수영 기자]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하이브가 제기한 경영권 찬탈 관련 증거가 모두 허위이고 매도하고 있다고 주장해싿.
25일 민 대표는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을 통해 "하이브가 제시한 자료들이나 근거는 내 입장에서는 전부 다 허위사실"이라고 밝혔다. 또한 하이브가 공개한 카카오톡 문자 내용에 대해서도 "사담을 너무 진지한 것으로 포장해 매도하는 의도가 궁금하다"며 "하이브를 배신한 게 아닌 하이브가 나를 배신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민 대표는 공개된 문자 메시지에 "배임으로 고발한다는 기사를 봤는데 부 대표와 카톡 한 내용을 PC 포렌식으로 일부로 따와서 정황을 추정하는데 일종의 촌극 같다"며 "돈 때문에 경영권 찬탈한다는 이야기 지인이라면 안 믿을 얘기"라고 말했다.
앞서 하이브는 지난 22일부터 어도어에 대한 감사를 실시한 결과, 민희진 대표 주도로 경영권 탈취 계획이 수립됐다는 구체적인 사실을 확인하고 물증도 확보했다며 어도어 경영권 탈취 모의 정황이 담긴 문자를 공개했다.
이에 민 대표의 변호사는 "배임이라 하면 회사의 가치를 훼손하는 행위가 있을 때 성립을 하는데, 그런 가치를 훼손하는 어떤 행위도 민 대표나 관계자들이 했다는 정황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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