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계약 해지 모의까지"... 하이브, 어도어 민희진 고발까지 나서며 밝힌 입장은?

"뉴진스 계약 해지 모의까지"... 하이브, 어도어 민희진 고발까지 나서며 밝힌 입장은?

오토트리뷴 2024-04-25 15:09: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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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트리뷴=윤민성 기자] 하이브가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 등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한다.

▲뉴진스, 민희진 (사진= 뉴진스 SNS, 하이브)
▲뉴진스, 민희진 (사진= 뉴진스 SNS, 하이브)

25일 하이브는 어도어에 대한 중간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어도어는 하이브의 멀티 레이블 중 하나로 민희진 대표는 현재 경영권 탈취 시도 의혹으로 감사를 받고 있다. 감사 결과 민희진 대표 주도로 경영권 탈취 계획이 수립됐다는 구체적인 사실을 확인하고 물증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민 대표는 경영진에게 "하이브가 보유한 어도어 지분을 매각하도록 하이브를 압박할 방법을 마련하라"는 지시를 했다고 하이브는 전했다. 

해당 지시에 따라 아티스트(뉴진스)와의 전속 계약을 중도 해지하는 방법 및 어도어 대표 이사와 하이브 간 계약을 무효화하는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고 밝혔다.

▲자료화면 갈무리 (사진= JTBC NEWS)
▲자료화면 갈무리 (사진= JTBC NEWS)

감사 대상자 중 한 명은 조사 과정에서 하이브 측에 경영권 탈취 계획과 외부 투자자 접촉 사실이 담긴 정보 자산을 증거로 제출하며 하이브를 공격하기 위한 문건을 작성한 사실을 인정했다.

하이브는 감사 대상자로부터 "(문건 속) '궁극적으로 하이브를 빠져나간다'는 워딩은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한 말을 받아 적은 것"이라는 진술도 확보했다. 앞서 하이브는 지난 22일 감사에 돌입해 이들로부터 반기를 드는 구상이 담긴 '하이브의 죄악' '프로젝트 1945'와 해외 투자자 등이 거론된 문건 등을 발견한 바 있다.

하이브는 "해당 자료들을 근거로 관련자들에 대해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희진 대표는 하이브가 요구한 감사 질의서 회신 기한인 지난 24일 오후 답변서를 제출했다.

▲자료화면 갈무리 (사진= JTBC NEWS)
▲자료화면 갈무리 (사진= JTBC NEWS)

하이브와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간 갈등이 이어지면서 컴백을 목전에 앞둔 뉴진스 멤버들의 거취와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이브 최고 경영자 박지원 대표는 "멀티레이블 고도화 과정에서 일어난 일들로 심려를 끼쳐드렸다. 팬들과 아티스트 그리고 구성원 여러분들께 송구하다"고 말했다.

이어 "사건이 일단락 된 만큼 K팝의 소중한 자산인 아티스트들의 심리 치유·정서적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뉴진스와 아일릿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어떤 것들을 실행해야 하는 지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yms@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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