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1분기 매출 9469억원 '역대 최대'… 전년 동기비 31.35% ↑

삼성바이오, 1분기 매출 9469억원 '역대 최대'… 전년 동기비 31.35% ↑

폴리뉴스 2024-04-25 14:01:35 신고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폴리뉴스 양성모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이 946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1.3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공시에 따르면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213억원으로 15.41% 늘었으며 순이익은 1794억원으로 26.53% 증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4공장의 매출 기여 증대와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사업 확대에 따라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 및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별도 기준으로 매출은 지난해 1분기보다 13%(785억원) 증가한 6695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체 가동을 시작한 4공장의 감가상각비 등에 따른 비용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2327억원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분기에 UCB, MSD 등 세계적 제약사와 연이어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고, 국내 기업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와 항체-약물 접합체(ADC) 개발 협업을 위한 위탁개발(CDO) 계약을 체결했다.

UCB와의 증액 계약은 3819억원 규모이고, MSD와는 928억원 규모의 신규 계약과 1546억원 규모의 증액 계약을 했다. 각각 올해 말과 내년 4월 준공을 목표로 건설 중인 ADC 전용 생산 시설과 5공장을 추가적인 성장 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공장의 가동률이 점진적으로 상승하면서 분기별 실적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 연갈 매출 성장 전망치를 앞서 제시한 지난해 대비 10~15%로 동일하게 유지했다.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별도 기준) 올 1분기 매출은 미국ㆍ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의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매 증대로 지난해 동기 대비 31% 증가한 2801억원을 기록했으며, 같은 기간 6% 증가한 38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연결기준 부채비율 65.1%, 차입금 비율 15.0%로 안정적인 재무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자료=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자료=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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