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자연 재난 대응 위해 내달 3일까지 홍수안전주간 운영

환경부, 자연 재난 대응 위해 내달 3일까지 홍수안전주간 운영

데일리안 2024-04-25 12:02: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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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정책토론회·합동연수 등

지난해 전남 곡성군 섬진강 하류가 연일 이어진 장마로 크게 불어난 모습. ⓒ뉴시스

환경부는 올해 자연재난대책기간(5월 15일~10월 15일) 홍수대응 준비상황을 최종 점검하기 위해 오는 29일부터 5월 3일까지 홍수안전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운영하는 홍수안전주간은 관계기관 간 홍수 대응계획을 공유하고 논의해 실제 현장에서 작동될 수 있도록 합동훈련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환경부는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광역지자체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고, 30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홍수 대응 전문가, 관계기관 및 지자체 담당자와 함께 홍수 안전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한강 등 유역별로 관계기관 합동 모의훈련과 연수회(워크숍)도 예정하고 있다.

지자체와의 간담회는 지난달 20일에 이후 두 번째 개최다. 이번에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 주재로 서울특별시 등 17개 광역지자체 부단체장이 참석해 기관 간 홍수 대응계획과 협력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간담회에서는 환경부 여름철 홍수 대책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지자체 홍수 대응 주요 추진계획과 중점과제 등을 확인한다.

30일 진행하는 홍수 안전 정책토론회는 홍수 대응 과정에서 중점을 둬야 할 사항과 향후 개선 방안 등을 전문가, 관계기관 및 지자체 담당자들과 함께 논의한다.

그간 발생한 재난 사례 및 교훈,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활용한 홍수 대응 등 사례를 중심으로 한 전문가 특강을 통해 홍수 대응 담당자가 상황 대응과 역할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한다.

주제 발표에서는 ▲환경부 2024년 여름철 홍수대책 ▲행정안전부 자연재난대책 ▲기상청 기상정보 제공 및 협업계획 ▲환경부 도시침수 예방을 위한 하수도 관리 방안 등을 발표한다.

학계 및 업계 전문가들과 함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홍수관리 혁신’이라는 주제로 홍수관리 개선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

내달 17일까지 진행하는 합동훈련은 환경부와 소속기관인 유역(지방)환경청 및 홍수통제소, 기상청, 지자체,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농어촌공사 등 관계기관과 함께 홍수 상황 시 기관별 역할을 숙지한다.

합동훈련에서는 올해부터 새롭게 도입하는 AI 홍수예보체계에 맞춰 홍수예보를 발령하고, 새로운 정보전달 수단인 ‘보이스 메시지 시스템(VMS)’, 재난안전통신망 등을 활용한다.

홍수예보 발령에 따라 주민 대피 및 응급조치 등 관계기관 상황 대응을 점검하는 등 기관 간 협업체계를 다진다.

특히 영산·섬진강 유역은 임상준 환경부 차관 주재로 5월 2일에 전남 구례군 구례읍 일원에서 영산강유역환경청, 영산강홍수통제소, 구례군청, 구례경찰서, 한국수자원공사 등과 함께 현장 훈련을 한다.

훈련은 2020년 내린 집중호우 기상 및 하천 상황을 가정해 홍수예보를 발령 및 전파하고, 섬진강 유역의 섬진강댐 수문 방류를 위한 의사결정체계 등을 점검한다. 또한 현장에서 배수 시설물 수동조작 및 제방 유실구간 응급 복구 등도 점검한다.

유역별로 홍수 대응을 위한 관계기관 합동 연수회(워크숍)도 개최한다. 유역(지방)환경청이 주관하며 홍수통제소, 한국수자원공사, 기상청 등 홍수대응 관계기관이 참여한다.

각 기관은 AI 홍수예보 및 정보전달, 홍수 취약지구 관리 및 위험정보 제공 등 활용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연수회에서는 유역(지방)환경청에서 전문기관(하천협회)과 함께 지정한 홍수 취약지구 현황과 대응 방안을 공유하고, 각 기관 준비상황을 점검한다. 본격적인 홍수기에 앞서 관계기관 협력 강화 방안도 논의한다.

올해부터 늘어난 홍수 예보지점과 수위관측소 현황, 새롭게 도입한 홍수정보 전달 수단을 담당자들이 명확히 숙지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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