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가 미국 IT 기업 휴렛 패커드(HP)를 타이틀 스폰서로 맞아들여 팀명을 ‘스쿠데리아 페라리 HP’로 변경했다.
계약에 따라 HP의 인상적인 ‘블루 로고’가 마이애미 GP 이후 페라리 F1의 컬러링과 팀 키트, 팀 웨어 등에 노출된다. 타이틀 브랜드 계약은 페라리 F1 아카데미와 e스포츠 프로그램에도 적용된다.
베네데토 비냐 페라리 CEO는 “페라리 창업자는 진보에 대한 끊임없는 의지를 우리에게 전달했다. 이는 일반도로와 서킷을 혁신하는 우리의 원동력이며 탄소중립부터 젊은 세대 교육 등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의지이기도 하다”며 “같은 가치관을 가진 HP는 이상적인 파트너라고 말할 수 있다. 협력관계를 시작하고 새로운 기회와 도전에 함께 맞서기를 기대한다”며 환영했다.
HP의 담당자인 엔리케 로레스는 “테크놀로지, 퍼포먼스, 그리고 탁월한 장인정신이 미래를 견인하는 요즘 HP와 페라리의 파트너십은 자연스러운 흐름”이라며 “두 브랜드는 시간의 시련을 견뎌낸 풍부한 역사 위에 자리 잡고 있다. 이 독특한 협업을 통해 우리는 또한 새로운 고객을 유치하고 비즈니스 성장을 촉진하며 공통의 고객과 지역사회를 위해 지속적인 임팩트를 창출할 기회를 얻는다. 우리는 함께 레이스라는 글로벌 무대를 활용해 지속가능한 혁신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HP는 페라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브랜딩을 포함 컴퓨터, 프린터와 같은 하드웨어부터 회의 기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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